경기 포천시 아파트 침입 강도 검거...경찰 "붙잡고 보니 은행 직원"

경기 포천시 아파트 침입 강도 검거...경찰 "붙잡고 보니 은행 직원"

2025.07.28.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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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경찰서는 오늘(28일) 낮 12시 10분쯤 아파트에 무단 침입해 금품을 빼앗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4시쯤 경기 포천시 어룡동에 있는 아파트 3층에 몰래 들어가 80대 노부부를 위협하고 귀금속과 현금 등 수천 만원 어치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80대 남성 B 씨가 팔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씨는 포천시에 있는 한 은행 직원으로 파악됐고 직장에서 근무하던 중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피해자 B 씨는 이 은행 고객으로 확인됐는데, 이달 초 해당 은행을 찾아 현금을 인출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A 씨가 B 씨 집에 돈이 있을 것을 예상하고 계획적으로 범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A 씨를 상대로 공범이 있는지, 빼앗은 귀금속을 처분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입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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