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싹쓸이, 서울라이트 DDP 썸머 리미티드 개막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싹쓸이, 서울라이트 DDP 썸머 리미티드 개막

2025.07.28.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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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7월 28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윤희 서울디자인재단 콘텐츠운영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생활백서, 오늘은 서울시로 가봅니다. 매년 가을과 겨울밤이면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외벽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라이트 DDP’ 행사가 열렸었죠. 그런데 올해부터는 여름밤에도 DDP에서 ‘서울라이트 DDP’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 서울디자인재단 김윤희 콘텐츠운영팀장과 전화연결 하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김윤희 서울디자인재단 콘텐츠운영팀장(이하 김윤희): 네, 안녕하세요.

◆박귀빈: ‘서울라이트 DDP’가 어떤 축제인지 소개부터 해주시죠.

◇김윤희: 네, ‘서울라이트 DDP’는 서울과 DDP를 대표하는 빛 축제로, 222m의 DDP 외벽에 다양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환상적인 빛의 항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19년에 처음 시작으로 지난 7년간 개최해 왔고, 국내외 방문객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엔 138만 명이 방문할 만큼 명실상부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빛 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

◆박귀빈: 지난해에만 138만 명이 방문하셨군요, ’서울라이트 DDP’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을 했다고요?

◇김윤희: 네, 그렇습니다. 2023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선 본상 수상에 이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선 동상, 그리고 올해 2025년 2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선 본상인 위너(Winner)상을 수상하면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했습니다. 저희가 DDP 외관을 보시면 비정형의 알루미늄 패널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222m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건축물 외관을 활용해서 미디어 아트로 예술성과 기술력의 우수성을 저희가 인정받으면서 국제적으로 유익한 콘텐츠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박귀빈: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싹쓸이를 하셨네요. 예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직접 보고 싶을 분들도 많을 텐데 올해는 여름에도 만나 볼 수 있다고요?

◇김윤희: 네, 그동안 가을과 겨울에만 만나볼 수 있었던 ‘서울라이트 DDP’를 이제 여름밤에도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올 여름시즌은 오는 7월 31일 ~ 8월 10일까지 총 7개의 콘텐츠로 구성된 미디어파사드 및 설치 작품 등을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중심으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뜻 깊은 장소인데요, DDP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서울의 과거의 모습을 담고 있는 한양도성과 예전 한양에서 흘러나온 물을 다스리는 이간수문 등 뜻깊은 과거의 역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박귀빈: 장소가 특별해 보이는데요. 새로운 공간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차별점일까요?

◇김윤희: 네, 맞습니다. 이번 행사의 주 무대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DDP의 노출 콘크리트와 알루미늄 패널까지 보이는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가 한눈에 보이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올해 특별히 이 공간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수(水) 공간을 조성해 무더위를 식히면서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즐기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중 메인 콘텐츠 ‘Light Drops’는 180개의 라이트 조형 작품으로 이뤄진 작품인데요, 한양도성 미디어파사드 ‘Fluid Memory’ 및 레이저 아트 ‘Beam Trace’와 함께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잔디밭에 전시되는데요, 성벽을 따라 펼쳐지는 빛의 패턴과 유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과거에서부터 미래까지의 시각적 여정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180개의 물방울 모양 빛이 시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채롭게 변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요. 이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인터렉티브 작품들을 DDP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귀빈: 말씀만 들어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이번 주 목요일이 개막이라고 하셨는데, 개막식은 어떻게 열릴지 궁금합니다.
◇김윤희: <서울라이트 DDP 2025 여름>의 시작을 알릴 개막식에는 한국의 유명 전통한복 브랜드 ‘금단제’와 패턴 한복 브랜드 ‘오우르’와의 협업으로 한양도성 앞 잔디밭에서 화려한 한복 패션쇼가 펼쳐지는데요, 을 주제로, 한복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빛을 따라 과거에서 미래로 새로운 빛을 발하는 미디어아트 융합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박귀빈: 네. 행사 일정이 어떻게 되나요?

◇김윤희: 이번 ‘서울라이트 DDP’ 여름 시즌 행사는 오는 목요일인 7월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11일간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DDP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관람은 무료이니까 많이 오셔서 관람해주시길 바라고요, ‘서울라이트 DDP’는 도시 자체를 감각의 무대로 전환하는 예술적 실험이자 빛과 사람 공간이 함께 완성하는 공공 미디어 콘텐츠입니다. 서울의 뜨거운 여름밤을 화려한 빛으로 물들일 이번 ‘서울라이트 DDP’ 여름을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귀빈: 네, 지금까지 김윤희 서울디자인재단 콘텐츠운영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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