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14시간 조사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에 연루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어제(27일) 오전부터 오늘 새벽까지 업무방해 혐의 등을 받는 윤 의원을 서울 광화문 사무실로 불러 14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윤 의원은 특검의 질문에 성실하고 진실하게 대답했다며, 의혹의 진위를 묻는 기자들에게 다 알게 될 거라고만 답한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했단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8일, 윤 의원의 서울 여의도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며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