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물러가라!...'정남진 장흥물축제' 북적

더위야 물러가라!...'정남진 장흥물축제' 북적

2025.07.27.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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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내내 찜통 같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 장흥에서는 시원한 물로 더위를 식히는 여름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전남 장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지금 이곳에서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물싸움이 한창 진행중인데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커다란 물총을 쏘는 시민들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를 완전히 잊은 모습입니다.

물에 흠뻑 젖은 모습인데도,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한데요.

물싸움을 보고만 있어도 시원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정남진 장흥물축제'는 어제 개막해 오는 8월 3일까지 이어지는데요.

건강과 치유, 장수를 상징하는 장흥의 물을 온몸으로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가득합니다.

축제는 태국의 유명 물축제 송크란과 협력한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로 막을 올렸는데요.

거대한 워터 파크로 변신한 탐진강은 수상자전거와 바나나보트 등 한여름 물놀이를 만끽하는 시민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이 밖에도 강물에 풀어놓은 대왕 장어 잡기와 수중 줄다리기, 장흥 워터비트 등 남녀노소 모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한데요.

그럼 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선경·신유나 / 경기 안산시 성포동 : 수상에서 자전거도 탔는데 아이가 너무 재밌어했고 폭포수도 나와서 정말 신나 하더라고요. 이 무더위 다들 너무 힘든데, 물 축제 덕분에 정말 시원하게 보내는 거 같아요.]

올해는 장흥 특산물을 활용한 슬러시 페스타와 음식 축제도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의 오감도 사로잡고 있는데요.

장흥군은 축제 기간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축제 수익금 전액과 함께 기부할 계획입니다.

장흥댐에서 흐르는 청정수와 함께 무더위 시원하게 날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전남 장흥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영상기자;김자영
영상편집;이정욱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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