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물로 더위 탈출...'정남진 장흥물축제' 한창

시원한 물로 더위 탈출...'정남진 장흥물축제' 한창

2025.07.27. 오전 11: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주말 내내 찜통 같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 장흥에서는 시원한 물로 더위를 식히는 여름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전남 장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지금 제 뒤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이 보이시나요?

장흥에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져, 더위를 피해 이른 아침부터 이곳을 찾은 분들이 많습니다.

흠뻑 젖은 몸으로 시원한 물총 싸움을 즐기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한데요.

물 만난 물고기처럼 신난 아이들을 보니 저도 덩달아 더위가 가시는 것 같습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정남진 장흥물축제'는 어제 개막해 오는 8월 3일까지 이어지는데요.

건강과 치유, 장수를 상징하는 장흥의 물을 온몸으로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가득합니다.

축제는 태국의 유명 물축제 송크란과 협력한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로 막을 올렸는데요.

DJ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 시원한 물싸움을 즐기는 지상 최대 물싸움도 매일 진행 됩니다.

거리 곳곳에서 터지는 물대포와 물총을 온몸으로 맞으며 무더위를 날리는 방문객들 모두 동심으로 돌아간 모습인데요.

거대한 워터 파크로 변신한 탐진강은 수상자전거와 바나나보트 등 한여름 물놀이를 만끽하는 시민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이 밖에도 대왕 장어 잡기, 수중 줄다리기, 장흥 워터비트 등 남녀노소 모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한데요.

올해는 장흥 특산물을 활용한 슬러시 페스타와 음식 축제도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의 오감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한편, 장흥군은 축제 기간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축제 수익금 전액과 함께 기부할 계획입니다.

장흥댐에서 흐르는 청정수와 함께 여름 더위 시원하게 날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전남 장흥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영상기자;김자영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