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김건희 여사가 다음 주(6일) 특검에 출석합니다.
특검의 첫 소환 조사인데 검찰 단계에서 수사했던 사건을 일차적으로 확인하는 성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은 수사 초기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자체적으로 인지한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해 왔습니다.
[문홍주 /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보 (지난 17일) : 베트남에서 제3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보이는 김 모 씨는 지금이라도 즉각 귀국하여 수사에 협조하기를 바라며….]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 신병을 확보해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할 발판을 마련했고,
집사 게이트 의혹의 핵심 김예성 씨 아내와 기업인들까지 줄소환했습니다.
다만 아직 김 여사를 직접 조사할 정도로 무르익지는 않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실제로 특검은 다음 달 6일 김 여사의 소환을 통보하면서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통한 공천 개입,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청탁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전달했습니다.
모두 검찰 단계에서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사건입니다.
김 여사에 대한 첫 소환 조사는 앞서 검찰이 수사했던 사건을 매듭짓는 성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조작이나 공천 개입 사건은 이미 검찰이 소환을 통보했던 만큼 일찌감치 조사 준비를 마치고 막바지 점검을 했을 수 있습니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특검이 최근 통일교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고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장시간 조사했습니다.
명품 가방과 고가의 목걸이 실물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었는데 특검이 다시 물꼬를 틀 수 있는 증거를 확보했을지 관건입니다.
김건희 특검이 의혹의 정점인 김건희 여사를 소환 조사하는 건 수사 개시 한 달 만입니다.
수사 대상이 16개에 달하는 데다 김 여사 측도 장시간 조사를 꺼리는 만큼 여러 차례 소환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건희 여사가 다음 주(6일) 특검에 출석합니다.
특검의 첫 소환 조사인데 검찰 단계에서 수사했던 사건을 일차적으로 확인하는 성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은 수사 초기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자체적으로 인지한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해 왔습니다.
[문홍주 /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보 (지난 17일) : 베트남에서 제3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보이는 김 모 씨는 지금이라도 즉각 귀국하여 수사에 협조하기를 바라며….]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 신병을 확보해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할 발판을 마련했고,
집사 게이트 의혹의 핵심 김예성 씨 아내와 기업인들까지 줄소환했습니다.
다만 아직 김 여사를 직접 조사할 정도로 무르익지는 않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실제로 특검은 다음 달 6일 김 여사의 소환을 통보하면서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통한 공천 개입,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청탁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전달했습니다.
모두 검찰 단계에서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사건입니다.
김 여사에 대한 첫 소환 조사는 앞서 검찰이 수사했던 사건을 매듭짓는 성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조작이나 공천 개입 사건은 이미 검찰이 소환을 통보했던 만큼 일찌감치 조사 준비를 마치고 막바지 점검을 했을 수 있습니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특검이 최근 통일교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고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장시간 조사했습니다.
명품 가방과 고가의 목걸이 실물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었는데 특검이 다시 물꼬를 틀 수 있는 증거를 확보했을지 관건입니다.
김건희 특검이 의혹의 정점인 김건희 여사를 소환 조사하는 건 수사 개시 한 달 만입니다.
수사 대상이 16개에 달하는 데다 김 여사 측도 장시간 조사를 꺼리는 만큼 여러 차례 소환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