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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바둑 기원에서 70대 남성이 지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저녁(25일) 7시 반쯤 서울 길음동에 있는 기원에서 70대 남성 A 씨가 함께 있던 60대, 8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피해자들은 복부와 손 등을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힌 A 씨는 복부를 흉기에 찔린 상태였는데 경찰은 자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가해자가 의식을 되찾는 대로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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