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수색하는 군인들…수해 잔해 헤치며 수색
실종자 수색 엿새째…팔당댐·한강 일대까지 포함
헬기·드론 공중수색…수상 보트까지 동원
실종자 수색 엿새째…팔당댐·한강 일대까지 포함
헬기·드론 공중수색…수상 보트까지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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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가평과 주변 일대에선 나머지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오늘도 이어집니다.
폭우 이후 찾아온 폭염에 복구작업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평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경기 가평군 대보리 수색 현장입니다.
[앵커]
오늘도 가평 일대 수색이 재개된 거죠?
[기자]
네, 제 뒤편을 보시면 멀리 퍼진 수색 인원들이 강변을 훑으면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동원된 군인들이 강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는 겁니다.
강가에 남은 잔해물까지 샅샅이 뒤져보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늘로 실종자 수색 작업은 엿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범위는 산사태로 실종자가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되는 마일리에서부터 가평 일대, 그리고 팔당댐에서 김포대교까지 이어지는 한강입니다.
상당히 넓은 범위로 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공중 수색, 수상에서는 보트를 이용한 수색도 벌입니다.
가평 하류에 위치한 팔당댐는 현재 상류에서 흘러온 부유물로 수면이 뒤덮인 상황인데,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이곳도 집중적인 수색이 진행됩니다.
[앵커]
네,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작업인 거죠?
[기자]
네, 맞습니다.
어제 실종자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 현재 소방이 찾고 있는 실종자는 2명입니다.
가평군 마일리 야산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캠핑장에서 실종된 40대 여성, 그리고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입니다.
특히 캠핑장에서 실종된 여성은 어제 소방이 발견한 실종자의 어머니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어제 발견된 시신이 DNA 검사 결과 오늘 1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폭우로 가평과 포천 경기 북부에서 숨진 사람은 6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앵커]
복구 작업도 진행돼야 하는데, 가평 일대도 지금 날이 상당히 덥다고요?
[기자]
네, 지금 가평 일대 아침인데도 기온이 섭씨 27도가 넘습니다.
최고 35도까지 올라간다는 예보가 있는데, 방송을 준비하면서 서 있을 때도 강한 햇볕에 땀이 줄줄 나고 있습니다.
폭우 이후 덮친 폭염에 복구작업 역시 더욱 더뎌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가평 일대에 단전된 가구는 250곳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일부는 물이 끊긴 곳도 있어, 급수차를 계속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덮쳐 유실된 도로는 한 개 차로 정도만 먼저 다닐 수 있게 하고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법정도로가 아닌 마을 내 도로 상황은 더 심각하다는 게 가평군청 설명입니다.
폭염에 가구 내에 들이친 진흙과 토사까지 굳어가는 상황입니다.
가평군청은 자체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도움의 손실이 더욱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가평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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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가평과 주변 일대에선 나머지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오늘도 이어집니다.
폭우 이후 찾아온 폭염에 복구작업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평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경기 가평군 대보리 수색 현장입니다.
[앵커]
오늘도 가평 일대 수색이 재개된 거죠?
[기자]
네, 제 뒤편을 보시면 멀리 퍼진 수색 인원들이 강변을 훑으면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동원된 군인들이 강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는 겁니다.
강가에 남은 잔해물까지 샅샅이 뒤져보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늘로 실종자 수색 작업은 엿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범위는 산사태로 실종자가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되는 마일리에서부터 가평 일대, 그리고 팔당댐에서 김포대교까지 이어지는 한강입니다.
상당히 넓은 범위로 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공중 수색, 수상에서는 보트를 이용한 수색도 벌입니다.
가평 하류에 위치한 팔당댐는 현재 상류에서 흘러온 부유물로 수면이 뒤덮인 상황인데,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이곳도 집중적인 수색이 진행됩니다.
[앵커]
네,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작업인 거죠?
[기자]
네, 맞습니다.
어제 실종자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 현재 소방이 찾고 있는 실종자는 2명입니다.
가평군 마일리 야산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캠핑장에서 실종된 40대 여성, 그리고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입니다.
특히 캠핑장에서 실종된 여성은 어제 소방이 발견한 실종자의 어머니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어제 발견된 시신이 DNA 검사 결과 오늘 1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폭우로 가평과 포천 경기 북부에서 숨진 사람은 6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앵커]
복구 작업도 진행돼야 하는데, 가평 일대도 지금 날이 상당히 덥다고요?
[기자]
네, 지금 가평 일대 아침인데도 기온이 섭씨 27도가 넘습니다.
최고 35도까지 올라간다는 예보가 있는데, 방송을 준비하면서 서 있을 때도 강한 햇볕에 땀이 줄줄 나고 있습니다.
폭우 이후 덮친 폭염에 복구작업 역시 더욱 더뎌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가평 일대에 단전된 가구는 250곳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일부는 물이 끊긴 곳도 있어, 급수차를 계속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덮쳐 유실된 도로는 한 개 차로 정도만 먼저 다닐 수 있게 하고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법정도로가 아닌 마을 내 도로 상황은 더 심각하다는 게 가평군청 설명입니다.
폭염에 가구 내에 들이친 진흙과 토사까지 굳어가는 상황입니다.
가평군청은 자체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도움의 손실이 더욱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가평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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