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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이 건진법사를 고리로 한 통일교와 김 여사 청탁 의혹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시 통일교 현안과 관계된 코이카와 삼일회계법인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전직 행정관들을 소환합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정부의 캄보디아 원조 사업과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특검은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하고, 통일교 현안이던 캄보디아 사업 수주를 청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탁이 이뤄진 것으로 지목된 시기에 정부가 캄보디아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 지원 한도를 기존 7억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2배 이상 늘린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와 함께 당시 또 다른 통일교 현안 가운데 하나인 YTN 인수와 관련해 공기업 지분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공세를 이어가는 특검은 관련자 소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 여사 최측근인 조연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 이어,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다른 두 전직 행정관도 조사합니다.
[오정희 / 김건희 특별검사보 : 김건희 씨가 고가의 목걸이 등 금품 또는 향응을 수수하거나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사건과 관련하여 내일(25일) 오전 10시 유경옥 전 행정관, 오후 5시에는 정지원 전 행정관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유 전 행정관은 전 씨가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했고,
정 전 행정관은 전 씨가 휴대전화에 '건희2'라는 이름으로 저장한 연락처의 실제 사용자로 전해집니다.
김건희 여사 소환이 보름도 남지 않은 가운데, 특검이 김 여사와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이승준
영상편집; 안홍현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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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이 건진법사를 고리로 한 통일교와 김 여사 청탁 의혹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시 통일교 현안과 관계된 코이카와 삼일회계법인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전직 행정관들을 소환합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정부의 캄보디아 원조 사업과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특검은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하고, 통일교 현안이던 캄보디아 사업 수주를 청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탁이 이뤄진 것으로 지목된 시기에 정부가 캄보디아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 지원 한도를 기존 7억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2배 이상 늘린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와 함께 당시 또 다른 통일교 현안 가운데 하나인 YTN 인수와 관련해 공기업 지분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공세를 이어가는 특검은 관련자 소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 여사 최측근인 조연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 이어,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다른 두 전직 행정관도 조사합니다.
[오정희 / 김건희 특별검사보 : 김건희 씨가 고가의 목걸이 등 금품 또는 향응을 수수하거나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사건과 관련하여 내일(25일) 오전 10시 유경옥 전 행정관, 오후 5시에는 정지원 전 행정관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유 전 행정관은 전 씨가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했고,
정 전 행정관은 전 씨가 휴대전화에 '건희2'라는 이름으로 저장한 연락처의 실제 사용자로 전해집니다.
김건희 여사 소환이 보름도 남지 않은 가운데, 특검이 김 여사와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이승준
영상편집; 안홍현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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