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멋쟁해병' 관계자 압수수색...제보자도 포함

채 상병 특검, '멋쟁해병' 관계자 압수수색...제보자도 포함

2025.07.24.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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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구명 로비' 창구로 지목된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관계자들에 대해 강제수사를 벌였습니다.

특검팀은 오늘(24일) 오전, 제보자 이관형 씨 등 관계자들의 자택과 차량,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이 사용하던 휴대전화와 메모, USB 등을 확보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멋쟁해병' 대화방이 구명 로비의 주요 통로로 의심되는 만큼, 대화방 구성원들과 관계인들 사이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멋쟁해병'은 김건희 여사에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를 한 것으로 의심받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5명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입니다.

이관형 씨는 지난해 6월, 민주당 장경태 의원실을 통해 '이종호 대표와 김건희 여사가 친분이 있다'는 의혹을 제보한 뒤, '장 의원 측이 제보를 조작해 정치적으로 활용했다'고 폭로한 인물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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