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에 매일 닭고기만 나오는 학교? ”아, 테스형~ 출동“

급식에 매일 닭고기만 나오는 학교? ”아, 테스형~ 출동“

2025.07.23.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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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7월 23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이택수 경기도의회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슬기로운 자치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앞서도 안내를 잠깐 해드렸는데요. 테스형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이택수 경기도의회 의원(이하 이택수): 안녕하세요. 이택수입니다.

◆박귀빈: 의원님, 우리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분들에게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택수: 저는 고양시 출신 경기도 의회 의원이고요. 고양시에서는 테스형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박귀빈: 이택수 경기도 의원이시고요. 의원님 애칭이 일산의 테스형입니다. 택수형 아니시고요?

◇이택수: 테스형 노래를 듣다 보면 택수형이 많이 나옵니다.

◆박귀빈: 어떻게 해서 붙여진 애칭인가요?

◇이택수: 나훈아씨는 국민가수이고 가왕이라고 부르잖아요 존경합니다. 테스형이라는 노래를 딱 듣고 이게 제 일생일대 제 노래다. 제 노래가 많이 반복되고 특히 소크라테스처럼 현명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그렇게 마음먹었기 때문에 제 별칭을 테스형이라고 붙였습니다.

◆박귀빈: 그러면 의원님이 직접 지으신 거네요.

◇이택수: 제가 붙였는데 고양 시민들이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박귀빈: 일산의 테스형, 이택수 경기도 의원과 함께 오늘 이야기를 나눠볼 텐데요. 11대 경기도 의회 후반기가 지나가고 있어요. 그동안의 의정 활동을 쭉 돌이켜 보시면 어떠세요?

◇이택수: 글쎄요. 다사다난했다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마는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갔고요. 제가 열심히 해서 많은 이제 성과를 거뒀습니다만 앞으로 할 일들이 좀 남아 있어서 나머지 1년 동안은 최선을 다해서 의정 활동을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상임위원회 이야기부터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교육기획위원회에서 활동을 하고 계시잖아요, 최근에 드론 교육 관련 토론회를 여셨다고 들었거든요. 어떤 토론회였고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나요?

◇이택수: 저희 교육기획위원회는 경기도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 여러 가지 기획 활동을 하는데요. 미래 인재 양성에 드론 교육이 필요하겠다 이런 얘기들이 있었고 그래서 이제 이런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드론이라 하면 우리 4차 산업 미래 산업의 핵심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고 또 아주 어린 아이부터 전문적인 어떤 기술을 가진 분들까지 드론이 이미 생활화되고 있기 때문에 드론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또 어떻게 하면 폐교 등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서 저런 교육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그렇게 토론회를 마련했었습니다.

◆박귀빈: 드론 교육이 왜 필요한지부터 시작해서 미래 인재는 어떻게 양성할 것인지 뭐 두루두루 이야기를 하신 것 같은데요.토론회 하시고 나서 전문 드론팀 드론 시연도 진행이 됐다면서요?

◇이택수: 고양시가 자랑하는 삼송 공유학교가 있는데요. 공유학교는 이제 고양중학교 폐교된 데다가 한 200억 정도 예산을 들여서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중에 이제 그 실내에 강당 형태가 있습니다만 거기서 실내 드론 토론회가 있었고 바깥에서 미니 드론쇼 그리고 운동장에서 대대적인 구조 안전을 위한 토론 시간도 한번 해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고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박귀빈: 의원님은 직접 그 시연을 보시면서 어떠셨어요?

◇이택수: 앞으로 자가용 드론이 나오겠다 그리고 이제 하늘길이 이제 드론으로 꽉 차겠다 이런 이제 미래 상상을 해 봤고요. 이런 어떤 드론 시대에 우리 경기도 어린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의 영재들이 전 세계 드론 세계를 좀 앞장서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와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박귀빈: 저도 굉장히 궁금해지네요. 교육적인 부분에서 미래 교육도 상당히 중요하지만 사실은 아이들 학교에서 어떻게 먹는 지도 중요하잖아요. 특히 이제 급식 얘기를 드리려고 하는데요. 경기도형 급식 맛집 정책 개발 추진하고 계신다고 들었거든요.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이택수: 아이들이 이제 유초중고까지 다 무상 급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내는 혈세로 학생들이 급식을 먹고 있는데요. 우리 어릴 때 그 점심시간에 어떤 추억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지금 아이들한테도 그런 추억이 남아야 될 텐데 점심시간이 이제 고통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긴 줄을 써야 되는 문제 또 주는 대로 먹어야 되는 문제 어떤 학교에서는 매일 닭고기만 나온다 뭐 이런 얘기도 있고 해서 급식 부분이 굉장히 아이들 정서 함량에도 중요하고 교육적으로도 중요하겠다 이런 생각에서 이제 급식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좀 살펴보고 있고요. 우선 저는 이제 경기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율 선택 급식제를 합니다. 자율적으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런 뜻인데 완전한 선택이라기보다는 이제 짜장밥이냐 짜장면이냐 뭐 조금 발전되면 이제 스파게티 로제 스파게티냐 뭐 토마토 스파게티냐 뭐 이런 뭐 예를 들어서 수프 빵 같은 걸 하나 더 제가 더 먹어도 되겠냐 두 개 먹어도 된다 뭐 이런 정도 그렇게 이제 그것도 이제 고양시의 가장 훌륭한 급식 맛집으로 알려진 그 율동초등학교 제가 방문했더니 그렇게 훌륭하게 잘 운영이 되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고양시에도 교실에서 아주 열악한 환경에 교사가 직접 배식차를 끌고 와가지고 아이들이 배식을 해주는 그런 교실 급식이 30% 이상이 됩니다. 아주 열악한 환경이죠. 그리고 이제 자율 급식제를 선택하고 있는 데도 25%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래서 앞으로 이제 급식 혁명이 좀 필요하다. 단순히 이제 자율 급식 강조할 게 아니라 자율 급식을 하다 보면 선택을 메뉴를 선택하게 되기 때문에 급식 조리 양이 한 1.3배 정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조리원 수도 1.3배 늘거나 아니면 같은 조리원이면 수당이라도 1.3배 늘어야 될 텐데 지금 같은 이제 대우를 하다 보니까 조리원들이 일상이 아주 힘이 들다 그래서 어 인력이나 예산 지원이 적극 필요하다 이런 취지로 오늘 제가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발언도 했습니다.

◆박귀빈: 전국 최초로 경기도 내에서 자율 선택 급식 제도를 도입을 하셨는데 이게 지금 적용된 곳이 한 25% 정도밖에 안 되는 상황이네요. 그러면 25% 이걸 적용해서 이 제도를 지금 추진하고 있는 곳의 반응은 어떤가요?

◇이택수: 2022년부터니까 한 3년 전부터 이제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올해에는 한 500개 교로 많이 확대를 할 예정입니다만 자율권과 선택권을 확대한다 이런 취지인데 우선은 이제 식단을 조금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채소류는 신선한 샐러드 바로 운영을 한다 또 밥의 양은 본인이 알아서 조절을 한다 이런 정도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제 그 샐러드 바가 있다는 것도 다 있는 건 아니지만 외에 한두 가지 정도 선택할 수 있는 제한적인 자율 선택 급식인데요. 그래서 저는 자율을 뛰어넘어서 이제 자유선택 급식으로 가야 한다 이런 얘기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아무래도 아이들이 먹고 싶은 메뉴가 좀 선정이 될 거 아니에요? 그러면 너무 또 이게 좀 편식 하게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를 또 갖게 되는 학부모도 계실 것 같은데 그건 어떨까요?

◇이택수: 그런 부분에서 영양 교사나 영양 조리사가 철저하게 매 영양을 고려해서 식단을 짜고요. 선택을 하더라도 칼로리라든가 영양이 충분히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이렇게 해서 식단을 짠다고 들었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에 예를 들어서 그 학교 운영위원회를 통해서 학생들이 원하는 식단이 어떤 건지 그 선택을 해서 결정을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이루어진다고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박귀빈: 도시락은 굉장히 우리에게 추억의 음식이 되잖아요. 예전에 엄마가 했던 그 반찬 막 나이 들어서 생각나잖아요. 그래서 지금 학생들한테도 학교의 급식도 그런 느낌을 좀 줄 수 있는 것 같은데 일단 의원님은 추억의 도시락 반찬 여전히 떠오르는 거 뭐 있으세요?

◇이택수: 저는 소시지 뺏어 먹으려고 했고 실제로 부잣집 친구들 도시락 반찬을 너무 맛있게 뺏어 먹었던 기억이 있고 또 겨울에는 난로 위에 그 도시락을 올려놓고 비빔밥을 뜨겁게 이렇게 해서 먹었던 그런 추억들, 또 뭐 여름철에는 김밥 뭐 아니면 샌드위치 같은 거 해서 잔디밭에서 먹었던 기억도 있죠. 그러나 이제 그런 추억을 다 되살릴 수는 없습니다.

◆박귀빈: 그렇죠. 이제 급식이니까요.

◇이택수: 학생이나 학생이나 학부모들 수준도 또 식중독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병원균의 어떤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자유롭게 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어느 정도 학생들이 원하는 메뉴는 해줘야 된다. 예를 들어서 지금 햄버거는 절대 안 된다 하는데요. 미국에는 햄버거 샌드위치만 급식으로 제공을 해요. 그러면은 또 집에서 샌드위치 햄버거를 먹지 않느냐 다 먹잖아요. 그렇게 본다면 어차피 뭐 식빵도 그렇고 빵 도시락도 얼마든지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런 부분에 이제 그 영향만 고려한다면 또 어떤 식중독의 위험이 없다면 자유로운 급식 제도가 좀 이루어지면 좋겠다 이렇게 제가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경기도형 자율 선택 급식 제도에 대해서 충분히 이야기를 해 주셨네요. 많은 분들이 이제 이해를 하실 것 같고 앞으로 우리 학교 급식이 어떻게 달라질까에 대해서 조금 더 신경 써서 보실 것 같네요. 의원님 앞서 일산에 테스형이라고 그 얘기 우리 많이 했잖아요. 그래서 애칭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일산에서 오래 사셨잖아요. 테스형이 보실 때 지금 지역구가 어떤 현안들이 있나요?

◇이택수: 저는 일산 신도시가 처음 만들어진 1993년 1월에 일산 신도시에 입주를 했는데요. 그때 이후 지금까지 살면서 인프라는 변한 게 하나도 없어요.그 런데 예를 들어서 인구는 늘고 또 예를 들어서 차량 같은 경우는 3배나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전히 주차 시설은 예전과 같고 일부 주차 시설은 폐쇄됐죠. 그래서 주차난이 아주 심각한데요. 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제 해결하려고 주차 도의원이다 해서 열심히 뛰었고요. 또 주거뿐만 아니라 이 공원 같은 편의시설이 아주 낡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공원에 황톳길 건강 숲길 이런 조성을 하고 오래된 시설로 아주 보기 싫던 모당공원에 미니 호수를 만들고 공원을 완전히 회복시켰습니다. 그리고 청아공원도 지금 리모델링에 들어가고 있고요. 그렇게 본다면 이제 공원 한 3개 중산체육공원도 많이 손을 봤습니다. 앞으로는 교육, 학교, 교복과 급식과 같은 교육 일선에서도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박귀빈: 교육기획위원회에서 활동을 하고 계시고요. 이택수 경기도 의원님과 오늘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저희가 항상 마지막에 드리는 질문이 내 인생의 명곡 내 인생을 대변하는 노래거든요. 사실 오늘은 안 여쭤봐도 알 것 같긴 한데 의원님 이 노래를 왜 좋아하시게 됐는지 설명과 함께 직접 노래 소개해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 테스형께서 인생의 노래 명곡은 어떤 곡입니까?

◇이택수: 저는 나훈아의 테스형!을 제 인생의 명곡으로 선정합니다.

◆박귀빈: 한 소절 해 주시면서 노래 소개 직접 부탁드릴게요.

◇이택수: 아아 테스형~ 테스형~ 나훈아의 테스형! 듣겠습니다.

◆박귀빈: 네, 지금까지 이택수 경기도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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