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집사’ 김예성 씨 아내 소환 조사
정 씨, 지분 매각으로 46억 챙긴 회사 사내이사
대표도 김예성과 가까운 사이…’차명 회사’ 의혹
정 씨, 지분 매각으로 46억 챙긴 회사 사내이사
대표도 김예성과 가까운 사이…’차명 회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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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 아내를 오늘 소환해 조사합니다.
특검은 김 씨 아내를 통해 차명 회사 의혹과 46억 원의 행방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집사' 김예성 씨 아내가 어떤 인물인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김건희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 아내 정 모 씨가 조금 전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정 씨는 청탁성으로 의심되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 이후 지분을 매각해 46억 원을 챙긴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유일한 사내이사였습니다.
당시 이노베스트코리아 대표도 김예성 씨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윤재현 현 참손푸드 대표로 알려지면서, 김 씨 차명 회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특검은 46억 원이라는 수익금이 실소유주인 김예성 씨에게 간 것이 아닌지, 이를 넘어 김건희 여사에게까지 흘러갔는지 정 씨에게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입니다.
또,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남편 김예성 씨의 행방과 김 씨가 자진 귀국해 특검에 출석할 의사가 있는지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외에도 오늘 잇따라 소환 조사가 이뤄지죠?
[기자]
네, 먼저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정근수 전 신한은행 부행장과 최석우 경남스틸 대표가 오전 10시에,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오후 2시에 출석합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선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가 구속된 지 닷새 만에 처음으로 조사를 받게 됩니다.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당시 김 여사 계좌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어제(22일)에 이어 두 번째 조사를 받습니다.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김영선 전 의원은 특검이 오늘 또는 내일(23일) 소환을 통보했지만, 다음 달 7일 출석을 주장하고 있어 실제 출석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앵커]
특검이 통일교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핵심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죠?
[기자]
네, 특검은 어제 '건진법사 청탁 의혹' 사건의 핵심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소환해 14시간넘게 조사를 벌였는데요.
특검은 통일교에서 김 여사에 대한 청탁성 선물이라 의심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 영수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교 측은 특검의 압수수색 이전 자발적으로 제출한 영수증이라면서 통일교 자금으로 구매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해당 목걸이를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전달한 윤 전 본부장 측은 통일교 서울 본부 압수수색 과정에서 특검이 확보한 거라 반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5월, 목걸이를 구매한 명품 매장을 압수수색해 영수증 등을 확보했던 만큼, 해당 사건을 이첩받은 특검도 이미 영수증 자체는 확인했을 거로 보이는데요.
왜 영수증이 통일교에서 발견됐는지, 이를 구매하는 데 어떤 자금이 쓰였는지 성격을 파악하는 게 수사의 핵심이 될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엽
영상편집: 김현준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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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 아내를 오늘 소환해 조사합니다.
특검은 김 씨 아내를 통해 차명 회사 의혹과 46억 원의 행방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집사' 김예성 씨 아내가 어떤 인물인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김건희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 아내 정 모 씨가 조금 전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정 씨는 청탁성으로 의심되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 이후 지분을 매각해 46억 원을 챙긴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유일한 사내이사였습니다.
당시 이노베스트코리아 대표도 김예성 씨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윤재현 현 참손푸드 대표로 알려지면서, 김 씨 차명 회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특검은 46억 원이라는 수익금이 실소유주인 김예성 씨에게 간 것이 아닌지, 이를 넘어 김건희 여사에게까지 흘러갔는지 정 씨에게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입니다.
또,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남편 김예성 씨의 행방과 김 씨가 자진 귀국해 특검에 출석할 의사가 있는지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외에도 오늘 잇따라 소환 조사가 이뤄지죠?
[기자]
네, 먼저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정근수 전 신한은행 부행장과 최석우 경남스틸 대표가 오전 10시에,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오후 2시에 출석합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선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가 구속된 지 닷새 만에 처음으로 조사를 받게 됩니다.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당시 김 여사 계좌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어제(22일)에 이어 두 번째 조사를 받습니다.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김영선 전 의원은 특검이 오늘 또는 내일(23일) 소환을 통보했지만, 다음 달 7일 출석을 주장하고 있어 실제 출석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앵커]
특검이 통일교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핵심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죠?
[기자]
네, 특검은 어제 '건진법사 청탁 의혹' 사건의 핵심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소환해 14시간넘게 조사를 벌였는데요.
특검은 통일교에서 김 여사에 대한 청탁성 선물이라 의심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 영수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교 측은 특검의 압수수색 이전 자발적으로 제출한 영수증이라면서 통일교 자금으로 구매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해당 목걸이를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전달한 윤 전 본부장 측은 통일교 서울 본부 압수수색 과정에서 특검이 확보한 거라 반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5월, 목걸이를 구매한 명품 매장을 압수수색해 영수증 등을 확보했던 만큼, 해당 사건을 이첩받은 특검도 이미 영수증 자체는 확인했을 거로 보이는데요.
왜 영수증이 통일교에서 발견됐는지, 이를 구매하는 데 어떤 자금이 쓰였는지 성격을 파악하는 게 수사의 핵심이 될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엽
영상편집: 김현준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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