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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7월 23일 수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서울신문입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오늘로 신청 3일 차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되팔아 현금화하려는 부정행위가 있어서 정부가 집중 단속한다는 내용입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엔 15만 원 소비쿠폰을 13만 원에 판다는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습니다. 54만 원어치를 50만 원에 거래한다는 글도 있었는데요.
신원 확인이 따로 필요 없는 선불카드 형태를 악용한 겁니다. 이러자 정부는 중고 거래 플랫폼엔 관련글 삭제를, 지자체엔 부정 유통 신고센터 운영과 단속을 요청했습니다. 매장에서 소비쿠폰으로 물건을 산 것처럼꾸며 현금을 받는 '카드깡'도 당연히 금지입니다. 이런 부정행위들이 적발되면 환수는 물론이고 과태료 부과와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잠시 후 3부에서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1시간에 100mm가 내리는 괴물 폭우가 이제 일상이 됐죠. 현재의 수해 대응 체계를 전반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담았습니다. 경남 산청엔 닷새간 798mm가 내렸고,충남 서산시에는 시간당 115mm에 달하는비가 왔습니다. 기존의 하천 설계와 도시 계획 기준으론 도저히 견디기가 어려운 수준이죠. 그래서 시간당 100mm 폭우도 견딜 수 있게끔 홍수 대응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겁니다. 현재 시군 단위로 내려지는 호우 위기경보를마을 단위로 발령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마을의 지형과 강수 패턴, 주민 나이대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피 안내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대심도 빗물 터널을 만들고 놀이터나 학교 등을 활용해서 배수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는 제언도 있었습니다. 당장 언제 또 괴물 같은 비가 쏟아질지 모르죠. 과유불급이라지만 뉴노멀이 된 극한 폭우에는 과잉 대응이 필요해 보이네요.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긴 인천 송도의 사제 총기 살해 사건. 피해자가 아들이었던 점, 또 유튜브를 통해 사제 총기와 폭발물을 만들었다는 점이 충격을 더했죠. 실제로 유튜브에 '사제 폭탄'을 검색하자3천 개가 넘는 영상이 뜨고, 재료는 재료는 을지로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하네요. 신분증만 있으면 폭탄 제조에 필요한 화학물질을 제한 없이 살 수 있고 사제 총기와 폭탄 제조법, 타이머 설치법,폭발 강도 실험 등의 영상도 다양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중에서 파는 장난감 BB탄 총을 개조해 '살상 무기'로 더 강력하게 만들어준다는 업체도 있고요. 사제 총기에 쓰일 수 있는 쇠구슬도 온라인에서 쉽게 살 수 있습니다. 총포법에 따르면 직무상 사용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누구든 총, 도검, 폭탄 등의 화약류를 소지할 수 없습니다. 장난감 총 개조, 총과 폭탄 제조 모두엄연한 불법이라는 점 반드시 기억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지난해 중3과 고2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나왔는데요. 국어 기초학력 미달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중3과 고2 모두 국영수에서 '보통 및 우수'를 받은 학생 비율은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과 비교해 봤을 때 그 이후 쭉 줄고 있습니다.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고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와 영상 매체에 익숙해지면서 문해력과 사고력이 저하됐단 분석입니다. 그 결과는 국어 수준이 기초학력에 미달한 학생 비율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2017년에 중3은 2.6%, 고2는 5%에 불과했는데 2024년 지난해에는 각각 10.1%, 9.3%까지 늘었습니다. 그러니까 10명 중 1명은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국어 기초학력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이런 국어 성취도 저하는 영어와 수학 등 다른과목의 성취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수학 문제 지문을 이해 못 해서 문제를 풀려고 하지 않거나영단어에 대응하는 국어 낱말 뜻을 몰라서해석 자체를 어려워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고 하네요.
7월 23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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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수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서울신문입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오늘로 신청 3일 차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되팔아 현금화하려는 부정행위가 있어서 정부가 집중 단속한다는 내용입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엔 15만 원 소비쿠폰을 13만 원에 판다는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습니다. 54만 원어치를 50만 원에 거래한다는 글도 있었는데요.
신원 확인이 따로 필요 없는 선불카드 형태를 악용한 겁니다. 이러자 정부는 중고 거래 플랫폼엔 관련글 삭제를, 지자체엔 부정 유통 신고센터 운영과 단속을 요청했습니다. 매장에서 소비쿠폰으로 물건을 산 것처럼꾸며 현금을 받는 '카드깡'도 당연히 금지입니다. 이런 부정행위들이 적발되면 환수는 물론이고 과태료 부과와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잠시 후 3부에서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1시간에 100mm가 내리는 괴물 폭우가 이제 일상이 됐죠. 현재의 수해 대응 체계를 전반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담았습니다. 경남 산청엔 닷새간 798mm가 내렸고,충남 서산시에는 시간당 115mm에 달하는비가 왔습니다. 기존의 하천 설계와 도시 계획 기준으론 도저히 견디기가 어려운 수준이죠. 그래서 시간당 100mm 폭우도 견딜 수 있게끔 홍수 대응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겁니다. 현재 시군 단위로 내려지는 호우 위기경보를마을 단위로 발령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마을의 지형과 강수 패턴, 주민 나이대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피 안내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대심도 빗물 터널을 만들고 놀이터나 학교 등을 활용해서 배수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는 제언도 있었습니다. 당장 언제 또 괴물 같은 비가 쏟아질지 모르죠. 과유불급이라지만 뉴노멀이 된 극한 폭우에는 과잉 대응이 필요해 보이네요.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긴 인천 송도의 사제 총기 살해 사건. 피해자가 아들이었던 점, 또 유튜브를 통해 사제 총기와 폭발물을 만들었다는 점이 충격을 더했죠. 실제로 유튜브에 '사제 폭탄'을 검색하자3천 개가 넘는 영상이 뜨고, 재료는 재료는 을지로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하네요. 신분증만 있으면 폭탄 제조에 필요한 화학물질을 제한 없이 살 수 있고 사제 총기와 폭탄 제조법, 타이머 설치법,폭발 강도 실험 등의 영상도 다양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중에서 파는 장난감 BB탄 총을 개조해 '살상 무기'로 더 강력하게 만들어준다는 업체도 있고요. 사제 총기에 쓰일 수 있는 쇠구슬도 온라인에서 쉽게 살 수 있습니다. 총포법에 따르면 직무상 사용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누구든 총, 도검, 폭탄 등의 화약류를 소지할 수 없습니다. 장난감 총 개조, 총과 폭탄 제조 모두엄연한 불법이라는 점 반드시 기억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지난해 중3과 고2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나왔는데요. 국어 기초학력 미달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중3과 고2 모두 국영수에서 '보통 및 우수'를 받은 학생 비율은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과 비교해 봤을 때 그 이후 쭉 줄고 있습니다.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고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와 영상 매체에 익숙해지면서 문해력과 사고력이 저하됐단 분석입니다. 그 결과는 국어 수준이 기초학력에 미달한 학생 비율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2017년에 중3은 2.6%, 고2는 5%에 불과했는데 2024년 지난해에는 각각 10.1%, 9.3%까지 늘었습니다. 그러니까 10명 중 1명은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국어 기초학력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이런 국어 성취도 저하는 영어와 수학 등 다른과목의 성취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수학 문제 지문을 이해 못 해서 문제를 풀려고 하지 않거나영단어에 대응하는 국어 낱말 뜻을 몰라서해석 자체를 어려워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고 하네요.
7월 23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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