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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집사' 김예성 씨의 차명 회사로 의심받는 이노베스트코리아 전 대표 윤재현 씨를 불러 조사하고, 관련 기업인들에 대해서도 연이은 소환을 예고했습니다.
'건진 법사' 의혹과 관련해선 통일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피의자로 소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윤 씨 소환으로 이른바 '집사 게이트' 수사도 탄력을 받을 거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윤재현 씨는 IMS모빌리티가 184억 원 규모 투자를 받고, 지분 매각을 통해 46억 원을 챙길 당시 이노베스트코리아의 대표였습니다.
윤 씨는 집사 김예성 씨 지인인 데다, 이노베스트코리아 사내이사로 김 씨 배우자가 등재돼 '차명회사' 아니냔 의심이 불거졌습니다.
[윤재현 / 이노베스트코리아 전 대표 : (누구 때문에 조사받으러 오신 거에요?) 아니겠죠. 네 변호사 아닙니다.]
특검은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기업들 가운데 내일은 신한은행과 경남스틸, JB우리캐피탈 관계자를, 모레는 유니크와 중동파이낸스 관계자를 소환할 거라고 예고했는데요.
IMS모빌리티 조 모 대표 역시 최근 출국금지 된 것으로 파악되는 등, 관련자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앵커]
특검에서 건진 법사 의혹 핵심 인물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요?
[기자]
특검은 오전부터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2022년, 건진 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교 측은 개인의 일탈이라고 반박하고 있고 전 씨는 물건을 받은 건 맞지만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특검은 통일교의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 사업 수주 청탁 관련해서는 어제 벌였던 한국수출입은행 압수수색을 이틀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검의 주요 인물 소환 전망에 대해서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예정돼 있던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구명 로비 의혹 등의 핵심 인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재소환은 본인의 연기 요청으로 미뤄졌습니다.
변호인이 휴가를 가서 오는 29일 출석하게 해 달라는 입장이었는데,
이 전 대표 측은 특검의 출석 강행 등 압박으로 부득이 내일 출석하겠다면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구속 심사 도중 도주한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에 대해 발부된 구인연장을 기한 만료로 반환하고, 새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경찰에 협조를 얻어 신속히 검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밖에 APEC 관련 해외 출장을 이유로 출석을 미뤘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도 오늘까지 특검 측 연락을 받지 않고, 귀국과 출석일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천개입 의혹 피의자인 명태균 씨나 김영선 전 의원도 특검이 요구한 날짜에 출석을 못 하겠다는 입장이라, 최장 150일로 기한이 정해져 있는 특검 수사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앞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기자 : 이규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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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집사' 김예성 씨의 차명 회사로 의심받는 이노베스트코리아 전 대표 윤재현 씨를 불러 조사하고, 관련 기업인들에 대해서도 연이은 소환을 예고했습니다.
'건진 법사' 의혹과 관련해선 통일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피의자로 소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윤 씨 소환으로 이른바 '집사 게이트' 수사도 탄력을 받을 거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윤재현 씨는 IMS모빌리티가 184억 원 규모 투자를 받고, 지분 매각을 통해 46억 원을 챙길 당시 이노베스트코리아의 대표였습니다.
윤 씨는 집사 김예성 씨 지인인 데다, 이노베스트코리아 사내이사로 김 씨 배우자가 등재돼 '차명회사' 아니냔 의심이 불거졌습니다.
[윤재현 / 이노베스트코리아 전 대표 : (누구 때문에 조사받으러 오신 거에요?) 아니겠죠. 네 변호사 아닙니다.]
특검은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기업들 가운데 내일은 신한은행과 경남스틸, JB우리캐피탈 관계자를, 모레는 유니크와 중동파이낸스 관계자를 소환할 거라고 예고했는데요.
IMS모빌리티 조 모 대표 역시 최근 출국금지 된 것으로 파악되는 등, 관련자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앵커]
특검에서 건진 법사 의혹 핵심 인물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요?
[기자]
특검은 오전부터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2022년, 건진 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교 측은 개인의 일탈이라고 반박하고 있고 전 씨는 물건을 받은 건 맞지만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특검은 통일교의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 사업 수주 청탁 관련해서는 어제 벌였던 한국수출입은행 압수수색을 이틀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검의 주요 인물 소환 전망에 대해서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예정돼 있던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구명 로비 의혹 등의 핵심 인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재소환은 본인의 연기 요청으로 미뤄졌습니다.
변호인이 휴가를 가서 오는 29일 출석하게 해 달라는 입장이었는데,
이 전 대표 측은 특검의 출석 강행 등 압박으로 부득이 내일 출석하겠다면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구속 심사 도중 도주한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에 대해 발부된 구인연장을 기한 만료로 반환하고, 새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경찰에 협조를 얻어 신속히 검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밖에 APEC 관련 해외 출장을 이유로 출석을 미뤘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도 오늘까지 특검 측 연락을 받지 않고, 귀국과 출석일을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천개입 의혹 피의자인 명태균 씨나 김영선 전 의원도 특검이 요구한 날짜에 출석을 못 하겠다는 입장이라, 최장 150일로 기한이 정해져 있는 특검 수사가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앞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기자 : 이규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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