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ON] 생일상 차려준 아들에게 총 겨눈 아버지...도대체 왜?

[이슈ON] 생일상 차려준 아들에게 총 겨눈 아버지...도대체 왜?

2025.07.22.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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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교수 범죄심리학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며칠 전, 자신의 생일에 생일상을 차려준 아들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하고 도주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있었죠. 이 충격적인 사건에서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총을 쏜 이유입니다. 무슨 심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인지, 범죄심리학자 오윤성 순천향대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사건을 천천히 되짚어보겠습니다. 그젯밤 9시에 인천에 사는 아들 집에서 일어난 일이죠?

[오윤성]
그렇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9시 30분에 인천 송도에 있는 아파트에서 본인의 생일상을 차려주는 아들의 집에서 일단 들어가 있다가 도중에 잠깐 밖에 나가서 자기가 가지고 온 렌터카에서 사제 총기를 가져온 것으로 밝혀졌는데. 거기에는 며느리하고 손주하고 며느리 지인까지 이렇게 있었는데 특별히 자기 아들에 대해서만 공격을 하고 바로 그 자리를 벗어났죠. 그래서 피해자들이 전화를 해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요. 경찰은 거기에 이 사람이 혹시 있는지는 몰랐기 때문에 경찰특공대가 진입을 하는 것을 조금 시간적인 간격이 있었는데요. 이 사람은 도주를 하다가 3시간 정도 지나서 경찰에 의해서 방배 쪽에서 검거된 사건입니다.

[앵커]
궁금한 것은 이렇게까지 아들을 살해한 이유가 무엇인지 범행 동기인데. 일단 경찰은 브리핑에서 60대 남성 조 모 씨가 가정불화 때문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거든요. 구체적으로 추정이 되는 범행 동기들이 있나요?

[오윤성]
지금 범인의 입장에서는 가정불화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딱 입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몇 가지 우리가 추정을 해볼 수 있는 부분은 이 사람이 살고 있던 쌍문동에 있는 아파트가 이혼을 했었던 전 부인의 소유로 돼 있다고 하는 것, 즉 다시 말해서 경제적이라든가 정서적인 그런 독립을 완전히 하지 못했다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현장에서 여러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나온 얘기로는 술도 취한 것이 아니고 또는 마약, 정신병력도 없다, 이렇게 나와 있잖아요. 어떻게 표현을 하면 맨정신으로 바로 자기 아들에 대해서만 공격을 했다고 한다면 그 공격 목표라고 하는 것이 명확했다라고 하는 것이죠.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는 아들이라는 존재가 우리가 통상 이혼을 하게 되면 어머니 입장에서는 남편하고는 헤어졌지만 내가 만약에 자식을 데리고 있으면 남편의 도움 없이도 내가 번듯하게 길러야 되겠다는 그런 심리는 있잖아요. 이번 같은 경우도 어머니가 사업을 크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거기에서 아들이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제가 추정입니다. 추정을 하기에는 이 남성의 입장에서는 아들에 대해서 못마땅했을 수도 있어요. 왜 그러냐 하면 이혼을 했었던 전 아내와 자기 사이 중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무래도 일을 같이 하고 하기 때문에 그쪽에 좀 더 기울어져 있을 가능성도 있고요.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가 이번 사건 같은 경우는 자식이 부모에 있어서는 아주 보호를 해야 될 대상인데. 그 본능을 본인이 가지고 있는 분노라든가 또는 굴욕감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뒤집어엎었다는 그런 측면에서 범행 동기를 추정해볼 수 있지 않나. 그러나 이 남성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자세하게 얘기를 하기는 어렵겠죠.

[앵커]
그러니까 추정을 해 봐야 하는데 피의자인 아버지는 전 부인 소유의 아파트에 살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상황이고요. 이혼한 전부인과 아들은 경제적으로 연관된 상태에서 아무래도 아버지 입장에서는 아들이 자신이 아닌 전 부인, 그러니까 어머니 쪽에 더 다가가 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분노를 느꼈을 수 있다, 이런 추정이 가능한 건가요?

[오윤성]
그렇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보면 자녀 입장에서는 항상 중심을 유지하기가 어렵잖아요. 어머니 쪽에 가까울 수도 있고 아버지 쪽에 가까울 수도 있고. 그렇다고 해서 사제총기를 이용해서 자기 아들을 살해한 것은 굉장히 드문 사례고요. 그것도 장성한 아들, 그리고 그 아들의 자식과 며느리가 있는 곳에서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이건 굉장히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사건입니다.

[앵커]
심지어 거기에 손주까지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니까 충격들이 상당할 것 같은데요. 어제 당시 영상들이 있어서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YTN이 확보한 영상인데요. 일단은 CCTV 영상입니다. 조 씨의 자택 아파트, 그러니까 쌍문동의 아파트죠. 여행용 가방을 들고 나가고 트렁크에다가 싣고 있습니다. 그러면 차를 타고 아들의 집으로 향했으니까 이미 차에 총기를 실었고 계획범죄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오윤성]
그거는 철저히 계획범죄입니다. 저 트렁크를 차에 싣기 이전부터 사제총기를 유튜브를 보고 만드는 그 순간부터 이미 계획을 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거고요. 지금 보도에 의하면 저 남성 같은 경우는 저 차도 렌트카를 빌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저런 여러 가지 가방들을 들고 지하철을 탄다든가 이렇게 하기는 쉽지 않았을 거라고 보고요. 그래서 렌트카를 빌린 목적도 본인의 범행을 하기 위한 하나의 준비 단계에서 렌터카를 빌리고 거기에다가 자기가 만든 사제총기 이런 것들을 실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죠.

[앵커]
더욱더 충격적인 게 사제총기를 활용했다는 것이고요. 검거 이후에 사제총기가 10점, 탄환까지 발견됐다고 하는데 꽤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왔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오윤성]
그렇습니다. 사제총기가 10정이라고 우리가 얘기를 하는데 그게 실제로는 파이프가 11개 정도 있었어요. 그런데 파이프라고 하는 것은 한 번 쓰고 그거는 더 이상 쓰지 않고 이런 식으로 하기 때문에 그걸 우리가 사제총기가 10정 있었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10번 정도 이상의 발사를 할 수 있는 그런 준비를 했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그렇다면 또 다른 희생양이 만들어질 수 있었을 가능성도 있었을까요?

[오윤성]
지금까지는 왜냐하면 이 사람이 자기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다가 그것을 사제폭탄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조금 다른 개념이에요. 사제폭탄이라는 것은 안에 있는 파편 같은 것이 튈 수 있는데 제가 정확히 표현한다면 시한발화장치예요. 불을 내려는 그런 상황인데. 그렇다면 이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런 행동까지 했다고 하면 적어도 그 행동을 했을 때는 다른 사람들의 피해까지도 고려를 해서 그런 장치를 설치한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 주목되는 것은 그 장치를 설치했다고 하는 것을 자기가 자기 입으로 검거됐을 때 얘기를 하지 않았더라면 거기에 경찰이 미리 가서 그것을 제거하는 것이 늦었으면 불이 났을 수도 있다고 하는 거죠. 그래서 아마도 본인이 그 범행을 저지르고 난 이후에 자기가 그렇게 해놨던 행위에 대해서 부담을 느껴서 자기 스스로 경찰에 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시한폭탄을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은 자신이 살고 있었던 전 부인 명의의 쌍문동 집에 설치했던 거고요. 낮 12시로 맞춰놨다고 하는데 정말로 그 상황이 12시가 되면 터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나요?

[오윤성]
지금 보도에 의하면 그렇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본인이 12시에 맞춰놓은 것은 그때쯤 되면 사람들이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해서 그렇게 했다는 것은 그 행위를 하면서도 자기는 약간 주춤주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에는 남성이 경찰한테 붙잡히는 모습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앞서서 도주했다가 경찰에 지금 보시는 것처럼 검거가 되는 현장인데요. 도로 한복판에서 흰색 차량이 피의자 조 씨가 몰던 차량이고 경찰관들이 둘러싸서 저지하려고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동선이 쌍문동 본인 집에서 송도로 갔다가 그다음에 하남을 향하려고 했다고 아더라고요. 이 도주로는 어떻게 볼까요?

[오윤성]
그것은 본인이 순간순간 느끼고 판단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인데. 지금 범인이 진술을 하는 것에 의하면 한강 또는 하남 미사리 쪽으로 가려고 했다. 그런데 그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고요. 그러니까 일단은 이 사람의 거주지나 이런 데서 유서 같은 거는 발견을 못했다고 하거든요. 만약에 유서가 있었다면 이런 행위를 하고 난 뒤에 극단적인 선택이라든가 이걸 염두에 둘 수 있는데 유서는 없었어요. 그냥 하남 또는 미사리, 한강 이렇게 얘기를 한 것으로 봐서는 저때까지만 하더라도 본인이 저런 행위를, 저거 엄청난 행위 아닙니까? 그런 행위를 하고 난 이후에 어떤 판단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앵커]
다시 사고 현장 얘기로 돌아와 보면 어린아이들, 손주들이 있었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9살, 5살 피해자의 아이들, 그리고 피의자의 손주들인데. 이들의 경우에는 할아버지가 아버지를 공격하는 모습을 직접 본 거잖아요. 굉장히 충격이 컸을 것 같은데요.

[오윤성]
사실 입에 올리기도 싫고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그러니까 어린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자기 아버지가 할아버지에 의해서 살해당하는 현장에 있었다라고 하는 것은 아마도 저 아이들이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다. 그래서 이 사건 자체가 본인이 어떤 생각으로 이런 행동을 했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는 자기 손자들에게도 지울 수 없는 그런 트라우마를 남긴 대단히 질이 좋지 않은 범죄다, 이렇게 규정할 수 있죠.

[앵커]
그리고 시점에 있어서도 의문인 게 조 씨의 생일날 생일상을 받으면서 그 시점이었거든요. 이 부분도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오윤성]
제가 볼 때는 그날을 본인이 정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자체가 본인이 상당히 내면적으로 가지고 있던 불만이라든가 이것을 터뜨리는 과정인데. 제가 추정컨대 이혼을 했었던 전 아내 같은 경우는 20여 년 정도가 지났지만 지금도 계속 관계가 있지 않습니까, 왔다갔다. 그런데 그 가운데에 있는 아들이라고 하는 존재는 어머니 입장에서는 상당히 자랑스럽고 성공한 그런 상징이라고 봤을 때 이 상징이 되는 아이를, 자기 아들을 제거하는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함으로써 어떻게 보면 이혼을 했던 전 아내에 대해서 직접적인 공격보다도 훨씬 더 잔인한 공격을 한 것이다. 30대 남성의 어머니 같은 경우는 아들이라고 하는 것이 자기 인생에 있어서 모든 것일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것을 어떻게 보면 공격을 했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봤을 때 생물학적인 아버지가 자기 아이를 저런 상황에서 살해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고요. 통상 우리가 스파우즐 리벤지 필리사이드라는 용어가 있는데요. 배우자를 복수하기 위해서 아이를 살해하는 경우는 있어요. 있기는 있는데 통상 어린아이를 살해하지만 저렇게 장성한 자식을 그 자식들이 있는 앞에서 살해하는 것은 적어도 제 기억상에는 거의 찾아보기가 어렵다. 이런 측면에서 이 사건은 대단히 특별한 사건입니다.

[앵커]
사실 30대아들이 60대 아버지보다는 물리적으로는 힘이 더 셀 수도 있는 이런 상황이잖아요.

[오윤성]
그래서 사제 총기를 준비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 보는 거죠.

[앵커]
그리고 오늘 검거된 조 씨가 2시에 구속영장 실질심사 있었는데 불출석을 했어요. 포기한 이유도 있을까요?

[오윤성]
그런 행동을 하고 난 뒤에 자기가 제정신이 돌아왔을 때 내가 도대체 무슨 행동을 했지라고 아마 내심으로는 엄청난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영장실질심사제에 본인이 거기에 실제로 참여한다라고 하는 것은 뭔가 자기를 변호하려고 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상황에서 저건 누가 본다 하더라도 구속이 된다고 하는 것은 뻔한 사실인데, 따라서 본인 입장에서는 거기에 참석하지 않고 포기한 것으로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변호를 포기한 상황인데 지금 상황을 정리해 보면 피의자 조 씨는 오래전에 아내와 이혼을 했고 아내의 명의의 아파트에서 계속해서 살고 있었던 만큼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 씨의 모습이 외로운 늑대 이런 모습이다, 이런 분석도 나오더라고요.

[오윤성]
외로운 늑대라고 하는 용어 자체는 이런 데 사용을 하는 것보다는 주로 테러범죄에서 많이 활용되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굳이 외로운 늑대다라고 우리가 워딩을 한다고 하는 것은 물론 이 사람이 혼자 있었기 때문에 남들과 고립돼 있고 이런 것들은 충분히 있지만 여기에 외로운 늑대라고 하는 워딩을 붙이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런 케이스가 드문 케이스잖아요. 그러면 과거 사례와 빗댔을 때 어떤 부분들에서 연구가 필요하다든지 특이한 점이 있을까요?

[오윤성]
이 사건 같은 경우는 부모의 자식 보호 본능이라고 하는 것은 이것은 조건이 없는 거거든요. 심지어는 자식의 위험을 보고 부모가 거기에서 몸을 던져서 자식을 살리고 자기가 어떻게 보면 죽는 그런 경우들도 많은데, 이번 사건 같은 경우는 사실 가정불화라고 하는 것은 자기 부부사이의 문제예요. 아이의 입장에서는 지금 20여 년 됐다는데 나이가 33살이니까 사실은 10대 때부터 상처를 엄청나게 많이 받았다라고 저는 봅니다. 그 상황에서 저런 행동을 한다는 것은 아까도 말씀드렸던 자녀 살해를 배우자의 복수의 수단으로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 사건 같은 경우는 거의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그런 사건이 아닐까. 그것도 보통 보면 아이들, 즉 손주들 앞에서 저런 행동을 했다는 측면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으로 기록될 겁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짧게요, 이 부분이 궁금한데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사건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런데 앞서 말씀해 주셨지만 며느리와 손주들이 현장에 있었잖아요. 이들에 대한 트라우마 치료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윤성]
그건 더 이상 얘기할 것이 없을 정도로 그냥 트라우마 치료를 짧게 단기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의미가 있는 그런 트라우마 치료를 하지 않으면 저 세 사람 같은 경우는 목숨은 붙어 있고 살아는 있어도 내면적으로는 거의 그냥 죽은 것과 다름 없는. 자기 눈앞에서 자기 남편이, 자기 아버지가 그렇게 당했다고 하는 것은 이건 참 트라우마 치료라고 하는 것이 물론 전문가들이 알아서 하시겠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죠.

[앵커]
그제 있었던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지금까지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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