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여인형 소환..."필요한 내용 전부 조사"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과 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소환했습니다.

조 특검팀은 오늘(22일) 오후 2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어떤 내용을 조사할 건지는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필요한 건 모두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이 관여했는지 캐물을 전망입니다.

또, 방첩사가 무인기 침투 작전을 사전에 알고 있었고, 관련 보고서를 왜곡하는 등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거로 보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