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폭우' 사망 4명·실종 4명...곧 수색 재개

경기 북부 '폭우' 사망 4명·실종 4명...곧 수색 재개

2025.07.22. 오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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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우로 인한 경기 북부지역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도 4명에 달합니다.

소방과 경찰은 잠시 뒤, 실종자 수색 작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저녁 해가 지면서 중단됐던 가평 지역 수색 작업은 잠시 후인 아침 7시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일단 6백여 명이 동원된 어제와 비슷한 규모의 인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헬기와 드론을 포함해 장비 수십 대도 동원됩니다.

실종자가 발생한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와 대보리를 비롯해, 하천이 이어지는 청평까지 15km 일대가 우선 수색 대상입니다.

소방과 경찰은 실종자와 함께, 혹시나 고립된 추가 인원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가평과 포천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 이번 폭우로 숨진 인원은 어제 2명이 추가돼 4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4명입니다.

[앵커]
그런데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많다고요?

[기자]
네, 현장 상황이 녹록지가 않습니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거나 유실됐고,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단전, 단수에 통신이 두절 된 곳도 여러 곳이라, 수색에 속도를 내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큰 하천은 쌓인 토사물과 빠른 유속으로 접근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야간 수색이 어렵다 보니, 어제도 해가진 뒤 저녁 8시를 전후에 수색이 중단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의용소방대원까지, 투입할 수 있는 인원들을 최대한 활용해 사흘째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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