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폭우로 3명 사망·4명 실종...도로 무너져

경기 북부 폭우로 3명 사망·4명 실종...도로 무너져

2025.07.21.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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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북부지역에 쏟아진 비로 도로가 무너지고 산사태가 일어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3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상태인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유서현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 가평군 조종면 운악리 피해 현장에 나와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폭우와 산사태 여파로 가드레일과 도로 일부가 무너진 상태입니다.

폭우 불어난 물에 지반이 약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에는 토사와 물이 잔뜩 쌓여있는데요.

제 뒤쪽을 보시면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쌓여있는 흙을 조금씩 치우고 있는데, 취재진도 길을 지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경기 북부 지역 현재까지 폭우 피해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현재까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가평군에서 2명, 포천시에서 1명인데요.

포천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백운계곡에서 실종됐던 5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가평군에서는 4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인데요.

조종면 대보리 낚시터에서 70대 남성 1명이 실종됐고요.

마일리의 한 캠핑장에서 일가족 3명 중 2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북면 제령리에서는 1명이 산사태에 휩쓸렸습니다.

[앵커]
소방 당국이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죠?

[기자]
네, 소방 당국은 오늘 아침 7시부터 남은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습니다.

인원 2백여 명과 장비 30대, 구조견을 동원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헬기, 드론 등도 동원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습니다.

여전히 쏟아진 토사에 도로가 끊어지고 진입이 어려운 곳이 많은데요.

경기 가평군은 인근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이재민을 위한 임시 대피소를 마련한 상태입니다.

일단 오늘 오전 10시 기준 이재민은 26세대, 37명인데요.

추가 상황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가평군 폭우 피해 현장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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