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체 운전 멈춰!"...경찰, 반칙운전 근절 나서

"얌체 운전 멈춰!"...경찰, 반칙운전 근절 나서

2025.07.20. 오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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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끼어들기와 지정차로 위반 등 5대 반칙운전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섰습니다.

다음 달까지 운전자들을 상대로 계도 활동을 하고, 오는 9월부터는 본격 단속에 나섭니다.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차선 변경이 금지된 실선을 가로질러 오른쪽 차로를 파고듭니다.

"실선에서 끼어들기 금지."

이후에도 차량 3대가 연달아 실선을 넘어갑니다.

잠시 뒤, 교통경찰관이 이 가운데 한 대를 멈춰 세웁니다.

"아이가 하원 시간이 다 돼서 그냥 마음이 급해서…."

경찰이 5대 반칙운전 근절을 위해 단속에 나섰습니다.

새치기 유턴과 지정차로 위반, 꼬리물기와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의 법규 위반이 대상입니다.

경기 북부 지역 13곳에서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반칙운전 93건이 적발됐습니다.

[최혜영 / 경기 의정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연쇄 추돌사고나 측면충돌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교통법규 준수는 운전자로서 지켜야 할 가장 기초적인 약속입니다.]

서울 강남역 근처에서도 반칙운전 단속과 캠페인이 진행됐습니다.

"이륜차도 차량과 똑같이 저 뒤에서 대기하시고 안전하게 이동하셔야 합니다."

새치기 유턴과 지정차로 위반, 꼬리물기와 끼어들기 적발 건수는 1년에 10만 건을 넘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반칙운전 근절을 위해 다음 달까지 운전자 계도 활동과 홍보를 이어가고, 오는 9월부터는 집중 단속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상 이규 디자인 : 정은옥 화면제공 : 경기북부경찰청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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