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본부와 권성동 의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삼부토건 회장과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원이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먼저, 압수수색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은 오늘(18일) 오전 경기 가평과 서울에 있는 통일교 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가평 통일교 건물에는 신도들과 물리적 충돌에 대한 우려로 경찰이 투입돼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실제 착수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강릉 지역 사무실과 여의도 의원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특검은 통일교 측이 윤 모 전 세계본부장을 통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건희 여사에게 줄 선물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고 있는데요.
당시 현안 처리를 위해 '청탁성'으로 선물을 제공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는데, 통일교 측은 개인의 일탈이라며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지난해 6월, 윤 전 세계본부장이 만든 사단법인에서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압수수색을 통해 권 의원이 행사에 참석한 경위 등을 파악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영장 심사 결과가 나왔죠?
[기자]
네, 법원은 오늘(18일) 새벽, 자본거래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로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같은 혐의를 받는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해서는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이에 따라 방어권 보장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구속 심사에 예고 없이 출석하지 않아 특검이 도주했다 판단한 이기훈 부회장에 대해서는 구속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특검은 출범 이후 처음 피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앵커]
특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검은 '집사' 김 씨가 지분을 보유한 IMS 모빌리티의 과거 주주였던 이노베스트코리아 전 대표 윤 모 씨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당시 IMS에 들어간 기업 투자금 184억 원 가운데, 46억 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로 흘러갔는데요.
윤 씨는 '집사' 김 씨의 친한 형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특검은 이노베스트코리아가 사실상 김 씨가 차명으로 보유한 회사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한상원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본부와 권성동 의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삼부토건 회장과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원이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먼저, 압수수색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은 오늘(18일) 오전 경기 가평과 서울에 있는 통일교 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가평 통일교 건물에는 신도들과 물리적 충돌에 대한 우려로 경찰이 투입돼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실제 착수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강릉 지역 사무실과 여의도 의원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특검은 통일교 측이 윤 모 전 세계본부장을 통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건희 여사에게 줄 선물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고 있는데요.
당시 현안 처리를 위해 '청탁성'으로 선물을 제공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는데, 통일교 측은 개인의 일탈이라며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지난해 6월, 윤 전 세계본부장이 만든 사단법인에서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압수수색을 통해 권 의원이 행사에 참석한 경위 등을 파악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영장 심사 결과가 나왔죠?
[기자]
네, 법원은 오늘(18일) 새벽, 자본거래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로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같은 혐의를 받는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해서는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이에 따라 방어권 보장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구속 심사에 예고 없이 출석하지 않아 특검이 도주했다 판단한 이기훈 부회장에 대해서는 구속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특검은 출범 이후 처음 피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앵커]
특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검은 '집사' 김 씨가 지분을 보유한 IMS 모빌리티의 과거 주주였던 이노베스트코리아 전 대표 윤 모 씨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당시 IMS에 들어간 기업 투자금 184억 원 가운데, 46억 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로 흘러갔는데요.
윤 씨는 '집사' 김 씨의 친한 형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특검은 이노베스트코리아가 사실상 김 씨가 차명으로 보유한 회사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한상원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