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단전·단수' 이상민 전 장관 주거지 등 압수수색

내란 특검, '단전·단수' 이상민 전 장관 주거지 등 압수수색

2025.07.17. 오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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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과 관련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 서울경찰청 등에 대해 강제수사를 벌였습니다.

특검은 오늘(17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이 전 장관 자택과 소방청장 집무실, 서울경찰청 경비부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일부 언론사 등에 대한 단전과 단수를 지시받고 이를 실행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이러한 지시는 이영팔 소방청 차장을 거쳐 황기석 전 서울소방재난본부장에게 전달된 거로 알려진 상태입니다.

이 밖에도 윤 전 대통령은 계엄 당일 조지호 전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에게도 관련 지시를 내린 거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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