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평양 무인기'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소환..."조사 참담"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과 관련해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소환했습니다.

김 사령관은 오늘(17일) 내란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습니다.

김 사령관은 군사 작전과 관련해 특검 조사를 받게 된 것 자체가 참담하다며, 진실과 오류를 분명히 구분해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북한 평양으로 무인기 투입을 직접 지시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사령관 측은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은 합동참모본부 지휘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으며, 계엄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