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VIP 격노 회의에 김용현 참석 진술 확보"

채 상병 특검 "VIP 격노 회의에 김용현 참석 진술 확보"

2025.07.16.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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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VIP 격노'의 출발점이 된 수석비서관 회의에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이 참석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오늘(16일) 브리핑을 열고, 김 전 처장이 회의에 참석했다고 구체적으로 진술한 사람이 있고, 참석자 명단에도 이름이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다는 건 확인된 거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계속 확인하는 과정으로 봐달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후 3시에는 채 상병 순직 당시 경북경찰청장이었던 최주원 치안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사건 이첩 경위 등을 조사합니다.

또 내일(17일) 오전 10시 반에는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도 다시 불러 지금까지 파악한 'VIP 격노' 관련 정황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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