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이재명 대통령과 따로 재판 진행 부당...중단 요청”

정진상 "이재명 대통령과 따로 재판 진행 부당...중단 요청”

2025.07.15.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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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측이 대장동 재판을 이재명 대통령과 분리해 단독으로 진행하는 건 부당하다며 재판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5일) 대장동과 백현동 등 개발비리 의혹 사건에서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실장에 대한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정 전 실장 측은 대부분 공소사실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가진 공적 권한과 직결되고 정 전 실장은 그 역할을 보좌하는 역할이라며 분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공동 피고인 정 전 실장에게는 재판을 중단할 법적 사유가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또 이 재판은 정 전 실장이 대장동 민간업자들과 보고와 지시 관계에 있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라, 문제 될 게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재판부는 정 전 실장의 경우 재판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상태라며 중단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양측 주장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새롭게 제출한 증인 신문 의견서에서 대장동 부분과 관련해 모두 146명의 증인을 신청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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