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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마약을 밀거래하고 투약한 149명을 무더기로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비타민 등 영양제인 척 마약을 밀반입해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하고, 거래 대금은 가상자산으로 세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성이 주택가 담벼락에 무언가를 숨기고, 골목 후미진 곳을 촬영합니다.
마약 유통책이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숨기는 모습입니다.
경찰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1년 반 넘게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 등으로 1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7명을 구속했습니다.
[남성신 /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1계장 : 한 건 던지기 하는데 보통 한 2만 원 받습니다. 한국인 같은 경우는 3만 원 정도, 만 원 정도 더 쳐줍니다.]
이 가운데 A 씨는 5차례 걸쳐 비타민, 칼슘 같은 영양제로 위장한 케타민 등 마약류를 국제택배로 받는 수법으로 밀반입했습니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구매자와 접촉하고, 구매 대금은 불법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가상화폐로 환전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 했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매수자에게 받은 13억 원을 비트코인으로 환전해 판매책에게 전송한 혐의로 불법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자 4명도 입건했습니다.
일당에게 마약류를 매수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는 129명도 적발됐는데 이 가운데 20대와 30대가 9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을 모두 송치한 경찰은 4만7천여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시가 40억 원 상당의 케타민과 필로폰 등 마약류를 압수하고 범죄수익 4억 2천2백만 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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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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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마약을 밀거래하고 투약한 149명을 무더기로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비타민 등 영양제인 척 마약을 밀반입해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하고, 거래 대금은 가상자산으로 세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성이 주택가 담벼락에 무언가를 숨기고, 골목 후미진 곳을 촬영합니다.
마약 유통책이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숨기는 모습입니다.
경찰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1년 반 넘게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 등으로 1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7명을 구속했습니다.
[남성신 /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1계장 : 한 건 던지기 하는데 보통 한 2만 원 받습니다. 한국인 같은 경우는 3만 원 정도, 만 원 정도 더 쳐줍니다.]
이 가운데 A 씨는 5차례 걸쳐 비타민, 칼슘 같은 영양제로 위장한 케타민 등 마약류를 국제택배로 받는 수법으로 밀반입했습니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구매자와 접촉하고, 구매 대금은 불법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가상화폐로 환전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 했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매수자에게 받은 13억 원을 비트코인으로 환전해 판매책에게 전송한 혐의로 불법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자 4명도 입건했습니다.
일당에게 마약류를 매수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는 129명도 적발됐는데 이 가운데 20대와 30대가 9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을 모두 송치한 경찰은 4만7천여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시가 40억 원 상당의 케타민과 필로폰 등 마약류를 압수하고 범죄수익 4억 2천2백만 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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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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