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동시장, 주말 맞아 방문객으로 ’북적’
무더위 이어지지만…폭염에도 손님 발길 속속
지붕 설치돼 뙤약볕 막아…곳곳에 쿨링 포그도
무더위 이어지지만…폭염에도 손님 발길 속속
지붕 설치돼 뙤약볕 막아…곳곳에 쿨링 포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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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와중에도 재래시장은 주말을 맞아 나온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저렴하게 장을 보며 더위도 이겨내는 활기 넘치는 현장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서울 동대문 경동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 기자 뒤로 시장 골목이 북적이는 모습인데요.
더운 날씨에도 일부러 재래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많다고요?
[기자]
네, 이곳 서울 경동시장에는 주말을 맞아 이른 시간부터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제가 이른 시간부터 시장에 나왔는데, 계속 전해드리고 있다시피 오늘도 굉장히 덥고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도 저렴한 가격에 식재료를 사기 위해 나온 손님들이 많습니다.
시장 바깥에는 뙤약볕이 내려쬐지만, 안쪽에는 이렇게 지붕이 있어 햇볕을 가려주고 있고요.
전부는 아니지만 곳곳에 열기를 식혀주는 쿨링 포그도 설치돼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닭집에는 토종닭 2마리에 1만 원에 팔고 있는데 손님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닭을 사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닭집 주인을 만나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제봉 / 서울 경동시장 상인 : 저렴하고 신선하고 맛있는 닭을 팔기 때문에 손님들이 먼 데서도 찾아오시고 그런 겁니다. 진짜 맛있는 닭이고 신선하고 좋습니다.]
무더위에 힘들긴 하지만 손님들이 많이 찾으면서 이곳에서 일하는 상인들은 덩달아 기분 좋게 일하고 있습니다.
[앵커]
바깥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더위를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운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신선한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사기 위해 멀리서부터 손님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너나할 것 없이 안 더운 곳이 없다 보니 무더위에 상인들도 힘들긴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시장 밖 노상에 있는 점포들의 경우 뙤약볕 아래 파라솔, 천막에 의지해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풍기 여러 대 동원해 폭염 나기를 하고 있지만 노상에 있다 보니 무더위가 유독 더 힘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노상에서 일하고 있는 상인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병호 서울 경동시장 상인 : 어떡해요, 더운데. 먹고 살려고 하니까 어쩔 수가 없어. 더워도 (장사는) 해야지, 뭘 어떻게 해.]
상인들은 내리쬐는 햇볕에 힘든 건 어쩔 수 없지만 멀리서 찾아와주는 손님들 덕에, 무더위 속에서도 힘든 줄 모르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경동시장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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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와중에도 재래시장은 주말을 맞아 나온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저렴하게 장을 보며 더위도 이겨내는 활기 넘치는 현장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서울 동대문 경동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 기자 뒤로 시장 골목이 북적이는 모습인데요.
더운 날씨에도 일부러 재래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많다고요?
[기자]
네, 이곳 서울 경동시장에는 주말을 맞아 이른 시간부터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제가 이른 시간부터 시장에 나왔는데, 계속 전해드리고 있다시피 오늘도 굉장히 덥고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도 저렴한 가격에 식재료를 사기 위해 나온 손님들이 많습니다.
시장 바깥에는 뙤약볕이 내려쬐지만, 안쪽에는 이렇게 지붕이 있어 햇볕을 가려주고 있고요.
전부는 아니지만 곳곳에 열기를 식혀주는 쿨링 포그도 설치돼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닭집에는 토종닭 2마리에 1만 원에 팔고 있는데 손님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닭을 사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닭집 주인을 만나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제봉 / 서울 경동시장 상인 : 저렴하고 신선하고 맛있는 닭을 팔기 때문에 손님들이 먼 데서도 찾아오시고 그런 겁니다. 진짜 맛있는 닭이고 신선하고 좋습니다.]
무더위에 힘들긴 하지만 손님들이 많이 찾으면서 이곳에서 일하는 상인들은 덩달아 기분 좋게 일하고 있습니다.
[앵커]
바깥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더위를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운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신선한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사기 위해 멀리서부터 손님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너나할 것 없이 안 더운 곳이 없다 보니 무더위에 상인들도 힘들긴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시장 밖 노상에 있는 점포들의 경우 뙤약볕 아래 파라솔, 천막에 의지해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풍기 여러 대 동원해 폭염 나기를 하고 있지만 노상에 있다 보니 무더위가 유독 더 힘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노상에서 일하고 있는 상인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병호 서울 경동시장 상인 : 어떡해요, 더운데. 먹고 살려고 하니까 어쩔 수가 없어. 더워도 (장사는) 해야지, 뭘 어떻게 해.]
상인들은 내리쬐는 햇볕에 힘든 건 어쩔 수 없지만 멀리서 찾아와주는 손님들 덕에, 무더위 속에서도 힘든 줄 모르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경동시장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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