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 특검서 'VIP 격노설' 첫 인정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 특검서 'VIP 격노설' 첫 인정

2025.07.12. 오전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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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채 상병 특검에서 이른바 'VIP' 격노설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전 차장은 어제(11일) 오후 3시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7시간 동안 특검팀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전 차장은 지난 2023년 7월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했는데,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화를 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동안 김 전 차장은 국회 증언 등에서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없었다고 주장해왔는데, 이번 조사에서 입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검팀은 조사에서 회의 내용과 전후 상황 등을 캐물었고 김 전 차장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질문에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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