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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 상병 특검이 수사 대상 의혹들을 놓고 전방위적인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하고,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채 상병 특검이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한 지 이틀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칼끝을 겨눴습니다.
윤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겁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기록이 이첩됐다 회수되는 전 과정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혐의인데,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습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에서 일했던 조태용 전 국정원장,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고, 국방부에 대해서는 이틀 연속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정민영 / 채 상병 특별검사보 : 특검은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PC, 하드디스크 등 다수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소환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재작년 7월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 당시 윤 전 대통령의 격노, 그리고 이후 수사 외압이 실제로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김태효 / 전 국가안보실 1차장 : (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는 정말 없었습니까?) ….]
특검은 격노설뿐 아니라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었는데, 이와 관련해 의혹의 출발점이 된 '멋쟁해병' 대화방의 참가자 최 모 씨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강제수사는 물론 소환하는 주요 인물의 범위도 빠르게 넓히는 모양샙니다.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 전 대통령은 이미 구속된 만큼, 언제 소환조사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김광현, 이근혁
영상편집: 변지영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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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이 수사 대상 의혹들을 놓고 전방위적인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하고,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채 상병 특검이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한 지 이틀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칼끝을 겨눴습니다.
윤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겁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기록이 이첩됐다 회수되는 전 과정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혐의인데,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습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에서 일했던 조태용 전 국정원장,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고, 국방부에 대해서는 이틀 연속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정민영 / 채 상병 특별검사보 : 특검은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PC, 하드디스크 등 다수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소환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재작년 7월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 당시 윤 전 대통령의 격노, 그리고 이후 수사 외압이 실제로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김태효 / 전 국가안보실 1차장 : (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는 정말 없었습니까?) ….]
특검은 격노설뿐 아니라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었는데, 이와 관련해 의혹의 출발점이 된 '멋쟁해병' 대화방의 참가자 최 모 씨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강제수사는 물론 소환하는 주요 인물의 범위도 빠르게 넓히는 모양샙니다.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 전 대통령은 이미 구속된 만큼, 언제 소환조사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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