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윤, 불출석 사유서 제출...사유 부당하면 강제구인"

특검 "윤, 불출석 사유서 제출...사유 부당하면 강제구인"

2025.07.11.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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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뒤 첫 특검 조사에 불응한 가운데, 특검은 강제구인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지영 내란 특별검사보는 브리핑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오늘(11일) 건강상 이유로 소환에 응할 수 없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이와 관련해 건강검진이나 수용자 관리 과정에서 출정 조사를 받을 수 없을 정도의 문제가 발견됐는지 서울구치소에 확인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울구치소의 자료를 검토한 뒤 불출석 사유가 합당하지 않을 경우, 특검은 형사소송법이 정한 절차에 나설 거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또 구치소 방문 조사는 계획하지 않고 있고, 구속에는 구금과 구인의 개념도 포함된다면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추가 출석 통보에도 바로 불응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출석 통보와 동시에 강제 구인에 나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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