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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그제(9일) 하루에도 백 명 넘는 온열질환자가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후 역대 최고의 증가세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식을 줄 모르는 불볕더위에 연일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9일 하룻동안 열 탈진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전국 응급실 5백여 곳에 들어온 환자는 모두 111명.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15일부터 누적 환자는 1,357명에 달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가 488명이었던 데 비하면 2.7배 이상 많습니다.
하루에 254명이 쏟아진 지난 8일보단 증가세가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사흘 연속 세자릿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도 9명으로 늘어 지난해보다 3배나 많습니다.
또, 이미 지난 8일 누적 환자가 천 명을 돌파해 2011년 감시체계 가동 이후 역대 최고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온열질환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33.5%를 차지했고,
발생 장소별로는 실외 작업장이 28.4%, 길가 14.1%, 논밭 13.9% 등 야외에서 빈발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야외 작업 시에도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셔야 탈진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임샛별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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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그제(9일) 하루에도 백 명 넘는 온열질환자가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후 역대 최고의 증가세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식을 줄 모르는 불볕더위에 연일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9일 하룻동안 열 탈진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전국 응급실 5백여 곳에 들어온 환자는 모두 111명.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15일부터 누적 환자는 1,357명에 달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가 488명이었던 데 비하면 2.7배 이상 많습니다.
하루에 254명이 쏟아진 지난 8일보단 증가세가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사흘 연속 세자릿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도 9명으로 늘어 지난해보다 3배나 많습니다.
또, 이미 지난 8일 누적 환자가 천 명을 돌파해 2011년 감시체계 가동 이후 역대 최고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온열질환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33.5%를 차지했고,
발생 장소별로는 실외 작업장이 28.4%, 길가 14.1%, 논밭 13.9% 등 야외에서 빈발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야외 작업 시에도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셔야 탈진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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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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