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구속' 윤석열 내일 오후 2시 출석 요구

내란 특검, '구속' 윤석열 내일 오후 2시 출석 요구

2025.07.10. 오후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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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내란 특검이 내일(11일) 오후 2시 구속 뒤 첫 조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은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조사하지 않고, 내일 윤 전 대통령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며, 수사 방식에서는 전직 대통령 신분임을 고려하되 그 외에는 다른 피의자와 달리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구속영장에 담기지 않았던 외환 혐의도 조사할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일단 영장에 적시된 범죄사실에 대해 수사하겠지만, 본인이 동의한다면 추가 수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구속 기간 연장 여부를 두고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수사량이 방대하고 재판까지 진행 중인 만큼 최초 구속 기간인 10일 안에 소화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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