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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도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는데, 두 사람은 출석하며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오늘 소환조사 관련해 자세히 알려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10시, 김건희 특검에 조성옥 삼부토건 전 회장과 이일준 현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주가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지목된 지난 2023년 수백억 원대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는 당사자들입니다.
조 전 회장은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당시 김 여사 계좌를 관리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어떤 사이냔 질문에, 관계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회장도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은 회사를 위해 추진한 것이고, 지난 2023년 삼부토건 인수는 자신이 시행업자라 시공사 하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 진행한 거라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초청 경위는 모르고, 이 전 대표나 김건희 여사와도 관계가 없다며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일준 / 삼부토건 회장 : (이종호 전 대표와도 뭐…) 전혀 뭐 연관 없는 사람입니다. (김건희 여사와도…) 전혀. 김건희 여사도 모릅니다.]
[앵커]
특검은 어떤 내용을 조사하고 있습니까?
[기자]
특검팀은 주가조작 소재로 의심받는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여 경위와 이후 주가 급등에 대해 물을 거로 보입니다.
또 포럼 3개월 전까지 이 회장 측으로 지분이 이동하면서 이 회장이 최대 주주로 등극한 과정에 대해서도 살필 거로 전망됩니다.
특검팀은 어제는 정창래 삼부토건 전 대표를 피의자로, 오일록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관계자 조사를 연일 이어가고 있는데요.
향후 원희룡 전 장관이나, 이종호 전 대표 등 조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와의 연결 고리를 밝혀내려 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특히 이 전 대표 관련 자료에 대해서는 먼저 압수수색에 나선 채 상병 특검팀과도 협의를 통해 공유하거나 넘겨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특검, 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이른바 '명태균 의혹'이라 불리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등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을 벌였죠.
압수물 분석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오는 16일엔 명태균 씨가 운영한 여론조사 업체에 근무했던 강혜경 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 모 씨와 관련한 이른바 '집사 게이트' 수사에도 나섰습니다.
김 씨가 설립한 렌터카 업체가 도이치모터스로부터 사업상 혜택을 받고, 여러 기업으로부터 180억여 원의 투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인데,
법원이 특검의 수사 대상이 아니라며 압수수색 영장을 한 차례 반려했지만, 특검은 수사를 이어갈 의지를 내비치며 재청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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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도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는데, 두 사람은 출석하며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오늘 소환조사 관련해 자세히 알려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10시, 김건희 특검에 조성옥 삼부토건 전 회장과 이일준 현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주가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지목된 지난 2023년 수백억 원대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는 당사자들입니다.
조 전 회장은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당시 김 여사 계좌를 관리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어떤 사이냔 질문에, 관계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회장도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은 회사를 위해 추진한 것이고, 지난 2023년 삼부토건 인수는 자신이 시행업자라 시공사 하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 진행한 거라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초청 경위는 모르고, 이 전 대표나 김건희 여사와도 관계가 없다며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일준 / 삼부토건 회장 : (이종호 전 대표와도 뭐…) 전혀 뭐 연관 없는 사람입니다. (김건희 여사와도…) 전혀. 김건희 여사도 모릅니다.]
[앵커]
특검은 어떤 내용을 조사하고 있습니까?
[기자]
특검팀은 주가조작 소재로 의심받는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여 경위와 이후 주가 급등에 대해 물을 거로 보입니다.
또 포럼 3개월 전까지 이 회장 측으로 지분이 이동하면서 이 회장이 최대 주주로 등극한 과정에 대해서도 살필 거로 전망됩니다.
특검팀은 어제는 정창래 삼부토건 전 대표를 피의자로, 오일록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관계자 조사를 연일 이어가고 있는데요.
향후 원희룡 전 장관이나, 이종호 전 대표 등 조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와의 연결 고리를 밝혀내려 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특히 이 전 대표 관련 자료에 대해서는 먼저 압수수색에 나선 채 상병 특검팀과도 협의를 통해 공유하거나 넘겨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특검, 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이른바 '명태균 의혹'이라 불리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등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을 벌였죠.
압수물 분석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오는 16일엔 명태균 씨가 운영한 여론조사 업체에 근무했던 강혜경 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 모 씨와 관련한 이른바 '집사 게이트' 수사에도 나섰습니다.
김 씨가 설립한 렌터카 업체가 도이치모터스로부터 사업상 혜택을 받고, 여러 기업으로부터 180억여 원의 투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인데,
법원이 특검의 수사 대상이 아니라며 압수수색 영장을 한 차례 반려했지만, 특검은 수사를 이어갈 의지를 내비치며 재청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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