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구속영장 발부...이 시각 서울구치소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도착한 지 4시간 40여 분만에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중앙지법에 있던 지지자들 일부는 윤 전 대통령을 따라 구치소로 이동해있는 상태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입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이 지금 구치소에 있는 거죠?

[기자]
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절차를 마치고 밤 9시 반쯤 이곳 서울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조금 전인 새벽 2시 7분쯤 영장 발부가 결정됐습니다.

구치소에 있는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머무른 지 4시간 40여분 만인데요.

윤 전 대통령은 이제 절차에 따라 수형복으로 갈아입고, 서울구치소에 정식으로 입소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어젯밤 9시쯤 심사를 마치고 호송차를 타고 이곳 구치소로 이동했습니다.

[앵커]
구치소 앞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 있던 지지자 일부가 윤 전 대통령을 따라 이곳 구치소 앞으로 이동해 있는 상태였습니다.

'윤어게인' 등 구호를 외치고 있었는데, 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며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반대로 윤 전 대통령을 규탄하는 단체 회원들은 노래를 크게 틀고 영장 발부 소식을 알리기도 했는데요.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인데, 경찰은 혹시 모를 충돌 상황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구치소 앞에 철제 울타리를 쳐서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와 규탄 집회 구역을 분리해둔 상태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기동대를 동원해 구속영장 발부 전후 우발 상황에 대비하겠단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