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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이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른바 '명태균 의혹'을 처음 제보한 강혜경 씨가 다음 주 특검에 출석하기로 하면서 공천개입 의혹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특검이 이른바 '김 여사 집사 게이트'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요?
[기자]
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이 '집사 게이트'로 칭한 이 사건은 김 씨가 여러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인데요.
김 씨가 설립한 렌터카 업체가 도이치모터스로부터 사업상 혜택을 받았고,
각종 형사사건에 연루된 데다 '오너리스크'가 의심되는 대기업과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거액을 수수했다는 겁니다.
특검은 이런 의혹들과 관련해 기업들이 거액의 투자를 유치한 경위가 석연치 않다는 점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김 씨는 지금 해외로 출국한 상태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검은 앞서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과 관련한 내사를 진행하던 중, 주요 피의자인 김 씨가 지난 4월 해외로 출국해 지금까지 귀국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또, 사무실과 가족들의 주소를 이전한 사실을 파악해 해외도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신속한 수사 진행이 필요하다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제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특검법 수사 대상이 아니라며 기각했다고 전했는데,
특검은 법률 규정을 종합해보면 이 사건은 특검 수사 대상이 맞는다며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명태균 의혹' 제보자 강혜경 씨도 특검에 출석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이른바 '명태균 의혹' 제보자인 강혜경 씨가 다음 주 수요일 오전 10시, 특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강 씨 측은 출석하는 당일, 명태균 씨가 사용했던 PC 등을 임의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부소장이자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 출신인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이른바 '명태균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인물입니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이 녹취에 등장한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윤상현 의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요.
지난해 총선에서 김건희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의 당사자인 김영선 전 의원과 김상민 전 부장검사 자택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공천개입 관련 사건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힌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혐의 입증에 주력하면서 관련 소환조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혹의 출발점인 강혜경 씨 조사가 예정된 만큼,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소환 시기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문 특검보는 김 여사 소환과 관련한 질문에, 최대한 빨리하려 애쓰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 이상엽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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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이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른바 '명태균 의혹'을 처음 제보한 강혜경 씨가 다음 주 특검에 출석하기로 하면서 공천개입 의혹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특검이 이른바 '김 여사 집사 게이트'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요?
[기자]
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이 '집사 게이트'로 칭한 이 사건은 김 씨가 여러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인데요.
김 씨가 설립한 렌터카 업체가 도이치모터스로부터 사업상 혜택을 받았고,
각종 형사사건에 연루된 데다 '오너리스크'가 의심되는 대기업과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거액을 수수했다는 겁니다.
특검은 이런 의혹들과 관련해 기업들이 거액의 투자를 유치한 경위가 석연치 않다는 점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김 씨는 지금 해외로 출국한 상태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검은 앞서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과 관련한 내사를 진행하던 중, 주요 피의자인 김 씨가 지난 4월 해외로 출국해 지금까지 귀국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또, 사무실과 가족들의 주소를 이전한 사실을 파악해 해외도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신속한 수사 진행이 필요하다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제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특검법 수사 대상이 아니라며 기각했다고 전했는데,
특검은 법률 규정을 종합해보면 이 사건은 특검 수사 대상이 맞는다며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명태균 의혹' 제보자 강혜경 씨도 특검에 출석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이른바 '명태균 의혹' 제보자인 강혜경 씨가 다음 주 수요일 오전 10시, 특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강 씨 측은 출석하는 당일, 명태균 씨가 사용했던 PC 등을 임의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부소장이자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 출신인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이른바 '명태균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인물입니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이 녹취에 등장한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윤상현 의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요.
지난해 총선에서 김건희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의 당사자인 김영선 전 의원과 김상민 전 부장검사 자택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공천개입 관련 사건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힌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혐의 입증에 주력하면서 관련 소환조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혹의 출발점인 강혜경 씨 조사가 예정된 만큼,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소환 시기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문 특검보는 김 여사 소환과 관련한 질문에, 최대한 빨리하려 애쓰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 이상엽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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