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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이 핵심 관계자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삼부토건 전·현직 대표를 함께 부른 특검은 '주가조작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는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오전부터 소환 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정창래 전 삼부토건 대표는 오늘(9일) 오전 10시쯤 특검에 출석했는데요.
주가조작 의혹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창래 / 삼부토건 전 대표 : (특검에 어떤 혐의로 피의자 조사받는다고 들으셨는지….) 제가 여기서 상세하게 설명 드리기는 어렵고 들어가서 소명하겠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전 9시쯤에는 현재 삼부토건 대표인 오일록 삼부토건 대표가 특검에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하던 당시 영업본부장으로 근무했던 오 대표는 당시 사업 전반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대표와 나란히 조사를 받는 정창래 전 대표는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여해 '테마주'로 급부상하며 주가가 폭등한 시기 대표이사직을 맡으며 경영을 주도했습니다.
소환된 전·현직 두 대표가 문제가 된 시점에 회사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던 만큼, 특검은 '주가조작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내일(10일) 이일준 현 삼부토건 회장에게 출석을 통지하는 등 핵심 관계자들을 줄소환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검의 다른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삼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 다음으로 가장 눈에 띄는 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인데요.
어제(8일)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벌이며 수사를 본격화한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윤상현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그리고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 곳이 포함됐는데요.
특검이 관련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공천개입 의혹' 관련 소환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 관련 수사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 특검은 통일교 간부들의 '원정도박 의혹' 수사 무마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강원 춘천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은 박정훈 대령의 형사재판 항소를 취하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명현 특검팀은 국방부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지 일주일 만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항소를 취하서를 법원에 접수했습니다.
무죄 판단이 났던 원심판결과 객관적 증거, 군 검찰의 항소 이유가 법리적으로 타당한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는 건데요.
특검은 박정훈 대령이 채 상병 사건을 초동 수사하고 해당 사건기록을 경찰에 이첩한 건 법령에 따른 적법한 행위였다면서,
군 검찰단이 박 대령을 집단항명수괴 혐의로 입건해 항명죄로 공소를 제기한 건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령과 함께해 온 군인권센터는 특검 발표 직후 환영 입장을 밝혔는데요.
박 대령의 무죄 확정을 환영한다며 권력의 횡포에 맞서 양심을 지켜낸 이들에 대해 명예회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채 상병 특검팀은 이른바 'VIP 격노설'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핵심 인사이자, 'VIP 격노설'이 불거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게 모레(11일) 출석을 통보한 상황입니다.
특검의 조사가 윗선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모든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소환 시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 이상엽 박재상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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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이 핵심 관계자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삼부토건 전·현직 대표를 함께 부른 특검은 '주가조작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는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오전부터 소환 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정창래 전 삼부토건 대표는 오늘(9일) 오전 10시쯤 특검에 출석했는데요.
주가조작 의혹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창래 / 삼부토건 전 대표 : (특검에 어떤 혐의로 피의자 조사받는다고 들으셨는지….) 제가 여기서 상세하게 설명 드리기는 어렵고 들어가서 소명하겠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전 9시쯤에는 현재 삼부토건 대표인 오일록 삼부토건 대표가 특검에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하던 당시 영업본부장으로 근무했던 오 대표는 당시 사업 전반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대표와 나란히 조사를 받는 정창래 전 대표는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여해 '테마주'로 급부상하며 주가가 폭등한 시기 대표이사직을 맡으며 경영을 주도했습니다.
소환된 전·현직 두 대표가 문제가 된 시점에 회사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던 만큼, 특검은 '주가조작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내일(10일) 이일준 현 삼부토건 회장에게 출석을 통지하는 등 핵심 관계자들을 줄소환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검의 다른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삼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 다음으로 가장 눈에 띄는 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인데요.
어제(8일)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벌이며 수사를 본격화한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윤상현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그리고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 곳이 포함됐는데요.
특검이 관련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공천개입 의혹' 관련 소환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 관련 수사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 특검은 통일교 간부들의 '원정도박 의혹' 수사 무마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강원 춘천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은 박정훈 대령의 형사재판 항소를 취하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명현 특검팀은 국방부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지 일주일 만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항소를 취하서를 법원에 접수했습니다.
무죄 판단이 났던 원심판결과 객관적 증거, 군 검찰의 항소 이유가 법리적으로 타당한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는 건데요.
특검은 박정훈 대령이 채 상병 사건을 초동 수사하고 해당 사건기록을 경찰에 이첩한 건 법령에 따른 적법한 행위였다면서,
군 검찰단이 박 대령을 집단항명수괴 혐의로 입건해 항명죄로 공소를 제기한 건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령과 함께해 온 군인권센터는 특검 발표 직후 환영 입장을 밝혔는데요.
박 대령의 무죄 확정을 환영한다며 권력의 횡포에 맞서 양심을 지켜낸 이들에 대해 명예회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채 상병 특검팀은 이른바 'VIP 격노설'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핵심 인사이자, 'VIP 격노설'이 불거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게 모레(11일) 출석을 통보한 상황입니다.
특검의 조사가 윗선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모든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소환 시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 이상엽 박재상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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