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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새벽 2시 반쯤 경기 하남시에 있는 포장용 상자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내 컨테이너 3개 동 가운데 2개 동이 모두 불에 탔고 기숙사에 머물고 있던 60대 직원 1명이 대피 과정에서 팔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새벽 5시 50분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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