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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병방동 맨홀에서 작업 중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노동자가 가스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측 소견이 나왔습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8일) 오전 숨진 50대 남성에 대한 부검 결과 '가스 중독사'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소견을 국과수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고와 관련해 12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며, 현장에 있던 노동자 2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발주처와 하청업체 관계자들과 소환조사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맨홀 내부 유독가스 농도 측정 여부를 포함해 사고 전 현장에서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용역을 발주한 인천환경공단과 하청업체들 사이에 불법 하도급 계약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당일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40대 남성은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사고 안전관리 주체를 특정한 뒤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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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사고와 관련해 12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며, 현장에 있던 노동자 2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발주처와 하청업체 관계자들과 소환조사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맨홀 내부 유독가스 농도 측정 여부를 포함해 사고 전 현장에서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용역을 발주한 인천환경공단과 하청업체들 사이에 불법 하도급 계약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당일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40대 남성은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사고 안전관리 주체를 특정한 뒤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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