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윤석열 정권 안보실 1차장 김태효 소환 예정

채 상병 특검, 윤석열 정권 안보실 1차장 김태효 소환 예정

2025.07.08. 오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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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팀이 윤석열 정부에서 외교·안보 분야 핵심 인사였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오늘(8일) 브리핑에서 이른바 VIP 격노설과 관련해 재작년 7월 31일 회의 관련자를 수사할 예정으로,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을 불러 조사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차장은 금요일인 오는 11일 오후 3시에 출석할 예정으로, 수사 방해·외압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정 특검보는 당시 보고받은 내용과 지시한 내용을 포함해 회의 이후 대통령실 개입이 이뤄진 정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VIP 격노설은 윤 전 대통령이 재작년 7월 31일 대통령실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느냐며 격노했고, 경찰로의 사건 이첩을 보류시켰다는 의혹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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