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응급실 가세요!" 이 더위에 땀 안난다? 온열질환 초기증상, '유퀴즈' 응급의 경고

"당장 응급실 가세요!" 이 더위에 땀 안난다? 온열질환 초기증상, '유퀴즈' 응급의 경고

2025.07.08. 오후 12: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7월 8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최석재 응급의학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밤낮없이 이어지는 찜통 더위에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해 온열질환자 수가 800명 넘었고요.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흔히 우리가 더위 먹었다 이렇게 쉽게 표현을 하고 있는데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입니다.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되죠.여름철 온열질환 주의사항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석재 응급의학과 전문의 전화로 만나봅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최석재 응급의학과 전문의 (이하 최석재): 안녕하세요.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석재입니다.

◆박귀빈: 정말 많이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온열질환 환자들 확실히 많이 늘어나고 있나요?

◇최석재: 네, 실제로 최근 들어서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분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장기간 외부 활동 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어제만 해도 열탈진 증상으로 한 세 분 정도 내원하셨고요. 의식 저하로 쓰러지신 분도 한 분 있었습니다. 택배 배송 일하는 분이었는데 지친 기색이 역력해서 수액 치료하고 혈액 검사 하긴 했는데 다행히 이상 소견까지는 안 나오는 분이었고 증상 호전돼서 귀가를 하셨고요. 앞으로도 고온이 지속이 된다면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박귀빈: 응급실에 오면 제일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 어떤 것들인가요?

◇최석재: 아무튼 처음에는 흔하게는 어지러움 그리고 구역, 구토 이렇게 호소를 합니다. 더위에 노출이 되면 초기에는 땀이 많이 나지만 탈진이 심해지면 오히려 땀이 멈추고 그다음에 체온 조절이 안 되면서 의식이 떨어지거나 쓰러지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바로 조치가 되지 않으면 열 조절 기능을 상실하면서 고온에 뇌 손상이 발생하면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박귀빈: 어지러운 것이 가장 많은 증상이거든요. 온열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죠?

◇최석재: 열탈진, 일사병이라고 하는 말이랑 비슷하게 쓰이는데요. 열탈진이 있고 그다음에 열사병이 있고 이렇게 나눠지게 됩니다. 그리고 열경련이라고 근육 수축이 오면서 힘들어하시는 그런 증상도 있고요.

◆박귀빈: 열탈진. 우리 흔히 이제 일사병은 많이 들어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열사병도 들어봤고 열경련. 일사병이랑 열사병이 어떻게 다른가요?

◇최석재: 일단은 일사병은 주로 땀을 많이 흘려서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지면서 어지럽고 구토하는 증상 정도에서 마무리되는 거지만 의식은 정상인 상태입니다. 열탈진이랑 비슷한 상태라고 볼 수가 있고요. 반면에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넘어간 거고요. 그래서 체온이 한 40도 이상 급격히 상승을 하고 뇌 기능이 저하되어서 의식이 흐려지거나 혼수상태가 되어서 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박귀빈: 열탈진 말 그대로 탈진 상태인 건데 그러면 열사병의 경우는 체온 조절 기능이 지금 말을 안 듣는다고 했잖아요. 그럼 열사병은 사망에도 이르시는 게 보통 이 열사병 때문인가요?

◇최석재: 네 맞습니다. 이제 일사병 내지는 열탈진 상태를 넘어서 열사병으로 넘어가게 되면 정말 생명의 위협을 주는 상황이 오는 건데요. 열사병은 땀 증발을 통해서 체온 조절을 하는 이 기절이 완전히 실패가 되면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고 중추신경계 손상이 동
반되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뇌 심장 그다음 콩팥 간 이런 주요 장기들이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을 입게 되고요.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에 이를 수가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 질환자는 더 위험하다고 볼 수가 있죠.

◆박귀빈: 오늘 서울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른다고 하거든요. 일부 지역은 37도까지 오른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그 정도 기온인 상태에서 야외 활동을 하는 건 일단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최석재: 아무래도 이제 온도가 우리 체온을 넘어서는 상태가 되면 이 땀을 증발시킴으로써 열을 발산을 하고 체온을 낮추는 기전이 가장 중요한데 그게 안 되면서 이제 문제가 생기는 거거든요. 그런 상태에서는 열에 계속 노출되지 않도록 조절을 해야 되고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줘야 되고 하면서 더위를 피해줘야 되는 거죠.

◆박귀빈: 아무리 여름이지만 야외에서 어쩔 수 없이 활동하셔야 되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본인이 느낄 때 내가 이런 증상이 느껴진다 했을 때 이때는 진짜 위험하니까 반드시 쉬셔야 된다. 이럴 때는 반드시 어디 그늘에 가셔야 된다 하는 본인이 느끼는 어떤 증상 같은 거 좀 알려주시겠어요?

◇최석재: 이런 증상이 있으면 더위에서 계속 노출되어 있지 말고 바로 더위를 피해야 됩니다. 일단은 당연히 의식이 흐려지거나 쓰러지는 상태가 되면 당연히 조치를 해야 될 거고요. 그다음에 체온이 이제 계속 올라가서 39도 이상 되거나 구토 경련 호흡 곤란 땀이 멈추고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이러면 당연히 응급상황이 되는 거고 그럴 때는 이제 응급실까지 가야 될 수가 있는 거고요. 그렇지 않더라도 땀이 갑자기 이제 줄어들면서 이제 호흡곤란이 오거나 기여할 기력이 없어지거나 근육이 수축 같은 그런 근육경련이 오거나 이랬을 때도 즉시 조치를 해줘야 됩니다.

◆박귀빈: 즉시 어떤 조치를 해줘야 될까요?

◇최석재: 바로 갈증이 느껴지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셔줘야 되고요.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 얼음이나 아니면 이제 차가운 바람 셀 수 있게 에어컨이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야 되고 일단 직사광선에서는 당연히 바로 피해줘야 되고요. 이런 조치를 즉시 해줘야 되죠.

◆박귀빈: 갑자기 너무나 몸이 뜨거워진 상태에서 물을 마실 때요. 그러니까 갑자기 찬물 있지 않습니까? 얼음물 같은 거 갑자기 마셔도 괜찮아요?

◇최석재: 일단은 더위가 너무 심한 상태에서 체온 낮추기 위해서 쓸 수 있습니다만 또 너무 찬물 급격히 마시면 어지러움을 느끼면서 또 쓰러질 수가 있으니까 그런 건 좀 조절을 해야 되겠죠.왜냐하면 찬물에 의해서 또 근육수축과 그다음에 혈관수축을 또 고려를 해야 되니까요. 하지만 열에 노출된 상태는 일단은 체온을 낮추는 게 급선무가 되기 때문에 뭐 물이 됐든 얼음물이 됐든 충분히 보충을 해야 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박귀빈: 그러면 본인이 스스로가 내가 몸을 어디 움직이고 물도 마시고 이럴 수 있는 상황이면 본인이 이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예를 들어 응급실로 반드시 가야 되는 증상 같은 건 어떤 경우입니까?

◇최석재: 일단 제일 중요한 거는 이제 옆에 있는 사람들이 봐줘야 되겠죠. 환자가 처음에는 이제 비틀비틀하다가 의식을 잃는다든지 정신을 잃고 이제 완전히 주저앉는다든지 이럴 때 어 혼자 있는 상태면 대처가 안 되니까 2인 1조로 같이 있으면서 대처를 해 줘야 되고요. 그다음에 체온은 본인이 직접 그 잴 수는 없지만 어 이제 자기가 평소 느끼는 것보다 피부가 건조해져 있고 많이 빨개져 있고 뜨겁다 이러면 체온을 고려를 해서 차가운 곳에 들어가서 빨리 확인을 해봐야 되고요. 구토가 제일 중요합니다. 어지러운 구토 그 다음 근육경련, 호흡곤란 이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조치를 해 줘야 되고 조치를 해서도 해결이 안 되면 응급실 진료까지 고려를 해야 됩니다.

◆박귀빈: 그럼 이렇게 온열질환 때문에 응급실에 가시면 이제 어떤 처치를 하시게 되나요?

◇최석재: 일단 응급실에 도착하게 되면 의식 상태에 따라 조치를 하는데요. 의식 상태가 호흡이나 아니면 이제 대화가 충분히 가능한 정도의 의식 상태인데 약간 떨어지는 정도라면 수액 달고 수분 보충을 수액으로 해주면서 체온 낮추기 위해서 이제 피부에다가 쿨링 패드 같은 거 해주고 이렇게 하게 되고요. 심한 경우에는 이제 몸에다 물을 뿌리고서 옆에다가 쿨링 팬을 돌려가지고 증발열을 이용해서 체온을 낮추기도 하고 그렇게 합니다. 만약에 의식이 정말 심각하게 떨어져서 자가호흡이 안 되고 완전히 무의식 상태면 인공호흡기를 다는 해야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의식 상태에 따라 결정이 되는 거죠.

◆박귀빈: 인공호흡기까지 달아야 되는 그런 상황에서도 충분히 회복은 가능합니까?

◇최석재: 일단은 뇌 손상이 진행이 됐느냐 안 됐느냐가 중요합니다. 완전히 심한 더위 상태에서 노출이 돼서 아무도 모르고 있다가 완전히 무의식 상태나 심정지 상태까지 갔으면 정말 심각한 상황인 거고요. 그렇지 않고 이제 의식저하만 있고 호흡은 혼자 되고 이런 상태면 이제 체온을 낮춰주고 뇌기능 상태가 얼마나 돌아오는지를 좀 지켜봐야 되는 겁니다. 그거는 시간을 두고 입원해서 관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박귀빈: 열질환이 이렇게 위험합니다. 여러분 반드시 지금 요즘 같은 폭염이 이어질 때 반드시 본인의 몸 상태 내 옆에 있는 사람 몸 상태 잘 살피시면서 야외 활동 하셔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일사병이랑 뇌졸중 증상이 비슷하다 이런 게 있더라고요 그런가요?

◇최석재: 네 맞습니다. 만약에 이게 어지럼증이나 이런 게 있을 때 심하게 탈수가 되면 한쪽 반신 마비처럼 이렇게 보이는 경우도 있을 수가 있고 있어서 이게 뇌졸중 증상인지 또 이제 일사병이나 열사병 상태인지를 명확하게 판단이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또 이제 탈수가 된 상태면 그런 혈관질환 같은 게 더 잘 올 수 있거든요. 일단은 뭐 그런 증상 한쪽에 뭐 팔다리 마비나 양쪽 다 팔다리 마비감이 있거나 말 어눌함 증상이 있거나 어지러움이 있거나 이럴 때는 당연히 응급실에 와서 진찰하고 머리 쪽의 문제인지를 검사를 통해서 CT나 MRI를 확인을
해야 될 수 있으니까요.그럴 때는 골든타임 내에 가능하면 1시간 내에 늦어도 3시간 이내에는 응급실에 오셔서 검사로 확인을 해야 됩니다.

◆박귀빈: 일사병과 뇌졸중 증상이 비슷하다라고 해서 두 증상의 차이를 알기보다는 기본적으로 그런 비슷한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 가시는 게 가장 좋겠네요.

◇최석재: 그렇습니다. 일단은 만약에 혈관 질환이라고 그러면 이 혈관을 뚫어주느냐 안 주느냐에 따라서 환자분의 이제 예후, 반신마비로 평생 살아야 되느냐 마느냐 이런 것들이 결정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에 그런 게 의심된다 말 어눌하다, 심하게 어지럽히면서 쓰러진다 이런 게 있으면 당연히 응급실로 오셔서 진찰을 통해서 확인을 받고 검사를 통해서 확인을 받고서 안전하게 지나가시는 게 낫지 응급 처치한다고 그냥 방치해 두는 건 굉장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박귀빈: 맞습니다. 온열질환도 위험하고 뇌졸중도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시간이 지나면 그리고 이럴 때는 더울 땐 특히나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더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일단 어린이 같은 경우 요즘에 또 휴가 시즌이라 아이들 데리고 어디 이제 휴가 가시면 여행 가시거나 이러면 또 어른과 아이는 다르지 않습니까? 그리고 아이는 자기의 지금 몸 상태를 표현을 잘 못하잖아요. 아이가 어떻게 보일 때 부모가 반드시 뭔가 처치를 해줘야 된다. 이것도 좀 알려주시겠어요.

◇최석재: 일단은 이렇게 더운 날씨에 아이들 문제가 생기는 게 아이들 혼자 차에 두고 잠깐 어른이 어디 자리 비우거나 이럴 때 큰 사고 나잖아요. 그래서 아이들 시동 꺼진 차 안에다가 혼자 두시는 건 절대 금물이고요. 아이들이 대처가 안 되고 또 차문 문 열고 의식 떨어지면 큰일 날 수 있으니까 또 혹시라도 아기 안 내리고 실수로 시간 두는 일 없도록 항상 주의하시고요. 제일 중요한 건 이제 어지러움을 아기가 호소를 하면 다행인데 호소하기 지나가서 이제 구토를 하거나 이런 상태일 때 제일 중요하고 그다음에 아이 피부를 만졌을 때 땀이 안 나면서 굉장히 이제 피부가 빨갛게 되고 이런 상태면 그것도 탈수가 된 상태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기 상태를 미연에 방지를 하고 수분 보충하거나 이런 것들이 늦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 어른들이 야외 피서 때문에 나가 있더라도 뙤약볕에서 놀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일 없도록 항시 눈을 딴 데다 두지 말고 아이들을 지켜보고 계셔야 됩니다.

◆박귀빈: 아이가 체온이 굉장히 올라갔을 때 해열제 같은 것도 도움이 되나요?

◇최석재: 아닙니다. 해열제는 우리가 이제 발열 질환 감염이 있을 때 그 내독소 때문에 열이 올라가거나 아니면 우리가 열을 올려서 면역력을 늘리기 위해서 우리 몸이 열을 내는 거거든요. 그거랑 다르게 온열질환 상태는 밖에서 열이 가해진 거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
가 해열제를 먹는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해열제 먹고 시간 두고 지켜보는 게 더 위험한 상황입니다. 해열제는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 게 맞습니다.

◆박귀빈: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은 빨리 체온을 밖에서 내려줘야 되는데 뭐 빨리 뭔가 물을 마시게 한다거나 시원한 곳으로 간다거나 이제 이런 거를 말씀하셨잖아요. 옷도 좀 최대한 이렇게 벗을 수 있게 해줘야 되겠네요?

◇최석재: 그렇죠 . 옷을 벗거나 아니면은 이제 옷을 벗고 그 위에다가 이제 물을 뿌려서 증발을 시키거나 증발열이 가장 효율적인 열 조절 방법이거든요. 아이들도 열 나서 열경련 같은 거 오면 어 애들 물에다가 이제 이렇게 묻혀 가지고 피부에서 발 증발을 시켜가지고 열을 떨어뜨리는 게 가장 중요한 기전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 것처럼 열 뭐 이 열사병 같은 상황에서도 응급실에서 그렇지만 피에다 물을 뿌린 다음에 증발을 강제로 시키는 방법으로 열을 조절하는 게 중요한 기전 중에 하나니까 활용을 해야 됩니다.

◆박귀빈: 빨리 환경을 바꿔주면 좋은데 계속 야외에만 있다 보면 이게 환경을 갑자기 바꾸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보니까 그럴 때는 진짜 굉장히 난감하겠네요.

◇최석재: 그거는 굉장히 위험하죠. 공사장이나 이렇게 외부에서 작업하는 경우에는 따로 이제 컨테이너 박스에 에어컨 틀어진 공간을 만든다든지 충분히 수분 보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만들고 가능하면 직사각선 외에 닫힌 공간이 아닌 곳에서 이렇게 활동을 하고 그늘에서 활동을 하도록 하는 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에어컨 있는 공간을 확보를 해두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죠.

◆박귀빈: 주의하셔야 하는 분들이 만성 질환자 분들이라고 들었거든요.

◇최석재: 고혈압이나 당뇨 또 심혈관 질환 환자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기본적으로 좀 떨어져 있는 상태이고 탈수에도 더 취약해서 더 위험하게 됩니다. 특히 당뇨 환자들 탈수되면은 당뇨성 케톤산증되면서 의식 저하가 동시에 동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게 열사병 때문에 그런 건지 아니면 당뇨성 케톤산증이 온 건지 이런 것들도 바로 파악이 안 될 수가 있고요. 또 저혈당 같은 경우도 올 수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제 약을 잘 복용을 하고 계신 분들은 충분히 유지를 하고 탈수 안 되게 수분보충 충분히 하면서 항상 물병 들고 다니면서 보충을 해주고 실내 온도 관리해 주고 이렇게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게 되겠습니다.

◆박귀빈: 일단, 폭염 때는 밖에 안 나가는 게 가장 좋기는 하겠네요.

◇최석재: 그렇죠. 그게 가장 중요하죠. 직사각형 선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거, 그다음에 너무 더운 환경에 닫힌 공간에 있지 않게 하는 거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박귀빈: 제일 중요한 거 끝으로 짧게 이것만큼은 기억하셔라 당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석재: 네. 지금 아시다시피 대학병원 응급센터가 지금 제 역할을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온열질환 상태에서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빨리 해결해야 될 상황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그런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 오면 119를 통해서 안전하게 이제 필요한 적절한 응급센터로 오실 수 있도록 조치를 하는 게 좋고요. 만약에 응급센터를 이제 119에 안 되는 경우는 차량으로라도 빨리 가서 도움을 따로라도 청하시는 게 나은 상황입니다. 이거는 사실은 의료 전달 체계의 문제이긴 한데 응급실에 들어가기가 어려운 상황이 생기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조금씩 다릅니다만 생기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런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박귀빈: 네, 지금까지 최석재 응급의학과 전문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