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 맨홀 사고' 목격자 조사...본격 수사 착수

경찰, '인천 맨홀 사고' 목격자 조사...본격 수사 착수

2025.07.08.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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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병방동 맨홀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목격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맨홀 사고를 목격한 노동자 2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발주처와 하청업체 관계자들과 소환조사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맨홀 내부 유독가스 농도 측정 여부를 포함해 사고 전 현장에서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용역을 발주한 인천환경공단과 하청업체들 사이에 불법 하도급 계약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에 대해서는 오늘(8일) 부검이 진행될 예정인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은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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