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윤, 경찰은 총기만 보여줘도 두려워할 것"

특검 "윤, 경찰은 총기만 보여줘도 두려워할 것"

2025.07.07.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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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공수처와 경찰의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호처 직원들에게 경찰은 총기를 갖고 있는 것만 보여줘도 두려워할 거라고 언급했다는 내용이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등에게 이같이 언급하면서 총기가 잘 보이도록 순찰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를 이용해 체포 영장 집행을 저지했다고 보고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특검은 또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에 대해선 윤 전 대통령이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게 전화해 빨리 조치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시했다고 판단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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