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특검 통보 9시 맞춰 2차 출석...이번에도 '침묵'

윤, 특검 통보 9시 맞춰 2차 출석...이번에도 '침묵'

2025.07.05. 오후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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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특검에 2차 소환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이 소환 통보한 오전 9시에 맞춰 특검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도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꼭 일주일 만에 다시 내란 특검에 불려나왔습니다.

사저를 출발해 오전 9시 1분 고검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정장 차림에 붉은 넥타이, 빗어넘긴 머리는 1차 출석 때와 비슷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물론 사과나 유감 표명도 없었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 (국민들에게 사과나 혐의에 대해 설명할 말 없습니까?)…. (박창환 총경 조사 오늘도 거부하시는 건가요?)….]

특검 측과 윤 전 대통령측은 앞서 출석 시간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왔습니다.

9시에 나오라는 특검 요구에 윤 전 대통령측은 1차 출석 당시 처럼 10시를 고집했습니다.

하지만 특검이 허락하지 않자, 9시에서 10분이나 20분 늦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 9시에 맞춰 출석한 겁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비공개 출석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지하주차장도 미리 막아뒀습니다.

특검 주변에는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일부 모였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고검 청사 진입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촬영기자;장명호
영상편집;임종문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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