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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특검 2차 소환, 오전 조사는 종료됐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오후 조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연희 기자! 오후 조사 언제 재개됩니까?
[기자]
네, 잠시 뒤, 1시 7분에 재개될 예정입니다.
오전 9시 4분에 시작된 오전 조사, 3시간 만인 12시 5분에 마무리됐고요.
약 1시간가량 점심 식사 시간을 가진 뒤, 오후 조사가 진행되는 겁니다.
앞서 조사가 시작된 지 얼마 안돼서 진행됐던 브리핑에서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 2명이 입회한 가운데 조사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후 어떻게 진행됐는지는 상황을 더 봐야할 것 같습니다.
10분에서 20분가량 늦을 수도 있다던 윤 전 대통령, 예상과 달리 거의 정각인 오늘 오전 9시 1분쯤 고검 청사에 도착했고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들어가 6층으로 이동한 뒤, 별도의 면담없이 곧바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앵커]
일단 오늘 조사도 체포 저지 혐의부터 진행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1차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체포 영장 집행 저지 혐의부터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다만 조사자가 바뀌었습니다.
조사에는 박억수, 장우성 특검보와 김정국, 조재철 부장검사, 박창환 총경을 비롯한 경찰 수사관이 참여했는데요.
1차 조사 때와는 달리 특검보 지휘아래, 부장검사가 신문을 진행했고,
1차 조사를 진행했던 박창환 총경은 직접 신문은 하지 않고, 조사실에 같이 입회해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앵커]
조사자가 왜 바뀐 겁니까?
[기자]
윤 전 대통령 측, 1차 조사에선 불법체포 혐의로 고발된 박 총경이 체포 저지 혐의 조사자로 나선 점을 문제 삼으며 조사를 거부했었는데요.
특검팀은 조사자 교체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계속 밝혀왔지만,
2차 조사에서도 같은 문제로 조사에 불응할 경우 체포 저지에 관한 조사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이같은 결정에 대해 내부 논의를 거쳐 조사량이 많은 점과 수사 효율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오후엔 어떤 조사가 진행될까요?
[기자]
내란특검 박지영 특검보는 오늘 피의사실과 관련해서 전반적인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체포저지 혐의 말고도 국무회의 의결 방해나 외환 혐의에 대해서도 살펴볼 전망입니다.
특검은 앞선 1차 조사 때 기본적인 내용만 파악했다며, 오늘 보다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지난 한 주 내내 국무위원과 경호처 관계자, 또 관련 인사 등을 잇달아 소환하며 관련자 조사를 이어왔는데요.
또, 앞서 비상계엄 이후 사후 계엄 선포문이 작성됐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윤 전 대통령이 문건 작성에 관여했는지도 들여다볼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 조사 언제 마무리될까요?
[기자]
밤 9시부터인 심야 조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동의해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차 조사 때 새벽 1시에 귀가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결국 오늘 조사 진행 상황 등을 보고 심야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차 조사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조서를 열람하는 시간이 2시간을 훌쩍 넘겼기 때문에 이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검은 일단 전체 절차를 자정 전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서 심야 조사를 하지 않을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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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특검 2차 소환, 오전 조사는 종료됐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오후 조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연희 기자! 오후 조사 언제 재개됩니까?
[기자]
네, 잠시 뒤, 1시 7분에 재개될 예정입니다.
오전 9시 4분에 시작된 오전 조사, 3시간 만인 12시 5분에 마무리됐고요.
약 1시간가량 점심 식사 시간을 가진 뒤, 오후 조사가 진행되는 겁니다.
앞서 조사가 시작된 지 얼마 안돼서 진행됐던 브리핑에서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 2명이 입회한 가운데 조사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후 어떻게 진행됐는지는 상황을 더 봐야할 것 같습니다.
10분에서 20분가량 늦을 수도 있다던 윤 전 대통령, 예상과 달리 거의 정각인 오늘 오전 9시 1분쯤 고검 청사에 도착했고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들어가 6층으로 이동한 뒤, 별도의 면담없이 곧바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앵커]
일단 오늘 조사도 체포 저지 혐의부터 진행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1차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체포 영장 집행 저지 혐의부터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다만 조사자가 바뀌었습니다.
조사에는 박억수, 장우성 특검보와 김정국, 조재철 부장검사, 박창환 총경을 비롯한 경찰 수사관이 참여했는데요.
1차 조사 때와는 달리 특검보 지휘아래, 부장검사가 신문을 진행했고,
1차 조사를 진행했던 박창환 총경은 직접 신문은 하지 않고, 조사실에 같이 입회해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앵커]
조사자가 왜 바뀐 겁니까?
[기자]
윤 전 대통령 측, 1차 조사에선 불법체포 혐의로 고발된 박 총경이 체포 저지 혐의 조사자로 나선 점을 문제 삼으며 조사를 거부했었는데요.
특검팀은 조사자 교체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계속 밝혀왔지만,
2차 조사에서도 같은 문제로 조사에 불응할 경우 체포 저지에 관한 조사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이같은 결정에 대해 내부 논의를 거쳐 조사량이 많은 점과 수사 효율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오후엔 어떤 조사가 진행될까요?
[기자]
내란특검 박지영 특검보는 오늘 피의사실과 관련해서 전반적인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체포저지 혐의 말고도 국무회의 의결 방해나 외환 혐의에 대해서도 살펴볼 전망입니다.
특검은 앞선 1차 조사 때 기본적인 내용만 파악했다며, 오늘 보다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지난 한 주 내내 국무위원과 경호처 관계자, 또 관련 인사 등을 잇달아 소환하며 관련자 조사를 이어왔는데요.
또, 앞서 비상계엄 이후 사후 계엄 선포문이 작성됐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윤 전 대통령이 문건 작성에 관여했는지도 들여다볼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 조사 언제 마무리될까요?
[기자]
밤 9시부터인 심야 조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동의해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차 조사 때 새벽 1시에 귀가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결국 오늘 조사 진행 상황 등을 보고 심야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차 조사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조서를 열람하는 시간이 2시간을 훌쩍 넘겼기 때문에 이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검은 일단 전체 절차를 자정 전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서 심야 조사를 하지 않을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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