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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내란 특검에 출석해 2차 조사를 받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첫 조사 때처럼 서울고검 청사 현관으로 공개 출석할 전망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서울 서초동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사저 앞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특검팀은 오전 9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인데요.
아직 이른 시간이고, 조사까지 시간이 남아서 사저 앞은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응원하거나 재판을 중지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고요.
윤 전 대통령 출석 시간이 다가오면 지지자들과 경찰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윤 전 대통령 지지 단체가 서울중앙지검이나 서초역 인근에서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도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 경호를 받으며 이동하겠군요?
[기자]
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파면됐지만,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최대 10년 동안 경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도 경호처 차량이 윤 전 대통령 차량 주변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전 대통령의 사저와 내란 특검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고검이 멀지 않은 만큼 9시가 가까워질 무렵 아파트 출입구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1차 조사 때와 같이 서울고검 1층 현관을 통해 공개 출석할 가능성이 큽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할지도 관심인데, 앞서 지난 1차 조사 때는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은 이유와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거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윤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오늘 특검은 어떤 혐의부터 조사합니까?
[기자]
네, 내란 특검 관계자는 어제 퇴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윤 전 대통령의 체포 저지 의혹부터 조사를 시작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이 너무 많은 수사 절차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며 조사 순서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체포 저지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어제 오후 2시부터 오늘 새벽 2시 반까지, 12시간 반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았는데요.
특검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김성훈 전 차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의혹 등도 살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국무위원들과 전직 대통령실 핵심 인물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졌죠?
[기자]
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에 앞서 특검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유상임 과기부 장관, 안덕근 산업부 장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등을 소환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일방적 계엄 선포가 국무위원들의 심의권 행사를 방해한 건 아닌지 등을 확인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이와 함께,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 도발을 유도했다는 '외환' 의혹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수사를 진척시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핵심 인물들을 불러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 혐의 다지기에 주력한 모습인데, 특검은 이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오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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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내란 특검에 출석해 2차 조사를 받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첫 조사 때처럼 서울고검 청사 현관으로 공개 출석할 전망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서울 서초동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사저 앞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특검팀은 오전 9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인데요.
아직 이른 시간이고, 조사까지 시간이 남아서 사저 앞은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응원하거나 재판을 중지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고요.
윤 전 대통령 출석 시간이 다가오면 지지자들과 경찰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윤 전 대통령 지지 단체가 서울중앙지검이나 서초역 인근에서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도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 경호를 받으며 이동하겠군요?
[기자]
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파면됐지만,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최대 10년 동안 경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도 경호처 차량이 윤 전 대통령 차량 주변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전 대통령의 사저와 내란 특검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고검이 멀지 않은 만큼 9시가 가까워질 무렵 아파트 출입구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1차 조사 때와 같이 서울고검 1층 현관을 통해 공개 출석할 가능성이 큽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할지도 관심인데, 앞서 지난 1차 조사 때는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은 이유와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거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윤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오늘 특검은 어떤 혐의부터 조사합니까?
[기자]
네, 내란 특검 관계자는 어제 퇴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윤 전 대통령의 체포 저지 의혹부터 조사를 시작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이 너무 많은 수사 절차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며 조사 순서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체포 저지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어제 오후 2시부터 오늘 새벽 2시 반까지, 12시간 반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았는데요.
특검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김성훈 전 차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의혹 등도 살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국무위원들과 전직 대통령실 핵심 인물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졌죠?
[기자]
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에 앞서 특검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유상임 과기부 장관, 안덕근 산업부 장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등을 소환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일방적 계엄 선포가 국무위원들의 심의권 행사를 방해한 건 아닌지 등을 확인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이와 함께,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 도발을 유도했다는 '외환' 의혹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수사를 진척시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핵심 인물들을 불러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 혐의 다지기에 주력한 모습인데, 특검은 이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오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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