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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주요 지검장들이 검찰이 반성하고,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일제히 냈습니다.
새 정부 들어 빨라진 검찰 개혁 논의에 몸을 낮추고 보조를 맞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최대 검찰청을 이끌 정진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의 취임 일성은 '반성'이었습니다.
검찰 개혁 논의가 활발한 지금, 검찰에 무엇보다 필요한 건 솔직하게 반성하고 고치는 태도라는 겁니다.
[정진우 /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 개혁논의의 출발점이 된 우리의 검찰권 행사에 대해 스스로 솔직하게 되돌아보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할 것입니다.]
그간 '내부 비판자' 역할을 자처해 왔던 임은정 신임 서울동부지검장의 메시지는 더 매서웠습니다.
지금까지의 검찰의 행보를 지적하며 검찰이 바뀌지 않는다면 해체를 각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은정 / 신임 서울동부지검장 : 지금까지 잘못 행동했던 봐주기 수사, 거짓말에 대해 검찰이 감수해야 할 것이고요. 그런 것에 대해서 이제 바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검찰은 정말 해체에 가까운 개혁을 당하지 않을까….]
김태훈 신임 서울남부지검장 역시 취임식에서 검찰이 성찰하는 자세로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을 향한 고강도 칼질이 점차 눈앞으로 다가오는 상황에서,
첫 검찰 간부 인사에서 발탁된 검사장들의 취임 일성은 새 정부와의 마찰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개혁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는데, 본격적인 입법 절차가 시작되면 검찰 조직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김현미, 최성훈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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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주요 지검장들이 검찰이 반성하고,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일제히 냈습니다.
새 정부 들어 빨라진 검찰 개혁 논의에 몸을 낮추고 보조를 맞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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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검찰청을 이끌 정진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의 취임 일성은 '반성'이었습니다.
검찰 개혁 논의가 활발한 지금, 검찰에 무엇보다 필요한 건 솔직하게 반성하고 고치는 태도라는 겁니다.
[정진우 /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 개혁논의의 출발점이 된 우리의 검찰권 행사에 대해 스스로 솔직하게 되돌아보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할 것입니다.]
그간 '내부 비판자' 역할을 자처해 왔던 임은정 신임 서울동부지검장의 메시지는 더 매서웠습니다.
지금까지의 검찰의 행보를 지적하며 검찰이 바뀌지 않는다면 해체를 각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은정 / 신임 서울동부지검장 : 지금까지 잘못 행동했던 봐주기 수사, 거짓말에 대해 검찰이 감수해야 할 것이고요. 그런 것에 대해서 이제 바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검찰은 정말 해체에 가까운 개혁을 당하지 않을까….]
김태훈 신임 서울남부지검장 역시 취임식에서 검찰이 성찰하는 자세로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을 향한 고강도 칼질이 점차 눈앞으로 다가오는 상황에서,
첫 검찰 간부 인사에서 발탁된 검사장들의 취임 일성은 새 정부와의 마찰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개혁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는데, 본격적인 입법 절차가 시작되면 검찰 조직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김현미, 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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