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의혹 관련사 대표 소환 조사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의혹 관련사 대표 소환 조사

2025.07.04. 오후 4: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은 관련 회사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 소환에 대해서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수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팀은 어제 삼부토건을 포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 했죠, 이후 수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조금 전에 김건희 특검팀의 오정희 특검보가 브리핑을 했습니다.

일단 어젯밤 늦게 압수수색이 마무리됐고 오늘은 관련 회사 대표를 소환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소환한 사람이 누구인지 몇 명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삼부토건이 압수수색 직전에 사무실을 이전해서 논란이 있었는데, 증거인멸 여부까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특검보는 전했습니다.

오늘 브리핑에선 어제 압수수색 대상에 이석산업개발도 포함된 게 확인됐습니다.

이석산업개발은 삼부토건 대주주인 디와이디에 삼부토건 주식을 넘긴 곳으로 전해졌는데 오 특검보는 압수수색 배경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관련자 조사가 시작된 만큼, 김건희 여사 소환 시점이 궁금한데,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기자]
특검 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소환 시기를 결정할 거라는 겁니다.

아시는 것처럼 검찰 수사 단계에서 이미 김건희 여사에게 소환 통보가 갔었습니다.

특검으로 사건이 넘어가긴 했지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나 공천개입 의혹 같은 경우 언제든 소환을 통보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다만 김건희 특검팀의 기류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정희 특검보가 오늘 브리핑에서 삼부토건 사건을 첫 강제수사 대상으로 잡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결론적으로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모든 게 균형 있게 마무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채 상병 특검은 다음 주부터 VIP 격노설을 본격적으로 조사한다고 공개하면서 다음 주 월요일 오전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조사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정훈 대령에게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사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한 인물입니다.

김 전 사령관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사 결과를 받고 격노했다는 얘기를 처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던 만큼,

VIP 격노설을 규명할 핵심 인물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이종섭 전 장관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 전 장관은 특검 측에 박 대령의 항소를 취하하는 건 부당하다는 의견서를 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