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소환...'체포 방해' 조사

내란 특검,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소환...'체포 방해' 조사

2025.07.04. 오전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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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소환했습니다.

김 전 차장은 어제(3일) 오전 내란 특검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했습니다.

김 전 차장은 체포 저지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는지 등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전 차장은 지난 1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에 대한 경찰과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고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은 김 전 차장에게 당시 상황과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게 된 경위, 지시 관계 등을 확인할 전망입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 1차 소환 당시 체포 저지 의혹 등을 우선 조사하려 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경찰 신문을 문제 삼으며 입실을 거부해 사실상 무산된 바 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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