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출국 금지...도이치·명태균 등 동시다발 수사

특검, 김건희 출국 금지...도이치·명태균 등 동시다발 수사

2025.07.02. 오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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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를 출국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공천개입 의혹 등에 대한 동시다발 수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현판식을 열고 본격 수사에 착수한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대상은 특검법에 이름을 올린 것만 16개에 달합니다.

도이치모터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씨를 고리로 한 공천개입 의혹에, 건진법사 청탁 의혹까지 포함됐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여기에 전국 경찰서에서 명태균 씨 관련 자료를 모두 넘겨받기로 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여론조사비 대납의혹,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공천개입 의혹 등이 대상입니다.

특검팀은 광범위한 수사를 위해 역할도 나누기로 했습니다.

특검보 네 명이 각각 2개에서 3개 팀을 운영하겠다는 겁니다.

특검팀이 공식 수사개시를 선언한 가운데 의혹의 정점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준비 기간, 이미 출국금지 조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이 김 여사를 출국 금지했는데, 사건을 이첩받은 특검팀이 다시 김 여사의 출국을 막은 겁니다.

체제를 갖춘 김건희 특검팀은 조만간 명태균 씨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물론,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 시기도 본격 검토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촬영기자 : 최성훈 진수환
영상편집 : 서영미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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