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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으로 임명됐던 심우정 검찰총장이 오늘(2일) 퇴임합니다.
심 총장은 오늘 오전 10시 대검찰청에서 비공개 퇴임식을 갖고 총장직에서 물러납니다.
지난해 9월 임기를 시작한 심 총장은 9개월 만에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심 총장은 사직 입장을 통해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인데, 시한과 결론을 정해 놓고 추진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새 정부 검찰 개혁 추진에 대한 우려를 우회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심 총장의 사직 결정은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 인선이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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