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부모 단체 "학부모 96%, 고교학점제 입시경쟁 완화에 부동의"

교사·학부모 단체 "학부모 96%, 고교학점제 입시경쟁 완화에 부동의"

2025.07.01. 오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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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대다수가 고교학점제에 대해 '입시경쟁 완화'라는 본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설문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전교조와 교사노조, 학부모 단체들이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학부모 2천4백여 명 중 96%가 이같이 답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90%는 고교학점제와 대학 입시제도가 연동되지 않아서 과목 선택이나 진로 설계를 위해 따로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학부모 97%가 소규모 학교는 필요한 과목 개설이 안 되는 기회 불평등이 발생해 교육 격차가 심화할 거라고 응답했습니다.

전교조 등은 설문 조사에서 고교학점제가 현실과 동떨어진 채 입시 부담과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제도로 작동하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교육부가 전면 시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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